엄마가 공뭔은 아니고 주민센터 2층에 있는 교육센터에서 접수받는 일 하는 공무직인데 일 마치고 엄마랑 같이 퇴근하려고 밖에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거든.
근데 어떤 할저씨가 술냄새 풍기면서 들어와서 자기 헬스장 가지도 못했는데 기간만료인게 말이되냐고 막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쌍욕하는거 엄마가 달래서 보내길래 내가 평소에 저런 사람 많냐고 물어보니까 술마시고 오는건 장난이고 1층 복지과는 칼 들고 오는 민원인도 있다고 하더라고....
걱정돼서 이런 일 생기면 바로 경찰 신고하라니까 경찰 신고해도 처벌이 거의 없고 동네 사람들이라 경찰 신고하면 더 괴롭힌다고 하더라 ㅠ
일하면서 만난 신규쌤들 처음엔 열정 넘치다가 몇달동안 점점 시들어가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환경이 너무 극해서 그런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