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분들은 그냥 바락바락 화 내고 욕하는 분이 많은데
이분들은 그냥 잘 조율해서 처리해주면 금방 풀리고
오해 풀리거나 해결되면 나중에 자식 같은 사람한테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러는 분들 종종 있어서
눈물 찔끔 마음 사르륵 녹을 때 많음.
근데 젊은 진상은
화도 잘 안내고 잔잔하게 얘기하는데
원하는 대로 해준다고 해도 일단 전화를 안끊음.
최장 2시간까지 받아봄.
그리고 내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너를 엿 먹이겠다 그 마인드가 팍팍!!!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진짜 전화 너머로 "고객님 제가 진짜 죽을 죄를 지었읍니다..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자결을 하겠읍니다.."
이런 사과 해야지 겨우겨우 풀림. 근데 풀리는것도 한 두명임ㅋㅋㅋㅋㅋㅋ
"뭐가 죄송한지나 아세요? 제가 하는 말 이해는 하세요?" 이러면서 다시 시작하는 사람 존나 많음 진심...ㅋㅋㅋㅋ
보상이든 뭐든 받을 거 다 받고도 어떻게 해서든 엿 먹임.... 진짜 다른 의미로 대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