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점심 도시락 싸서 다닌지 3년 넘었는데
새로오신 부장님이 외근 잦아서 거의 밖에서 외근하다 먹고 사무실에 계실땐 나가서 먹는 직원들이랑 먹는데
회사 연령층이 좀 젊어서 햄버거나 돈까스, 파스타, 분식 이런것도 자주 먹음
근데 부장님은 40대 중반밖에 안됐는데 이런 애들 먹는 음식(?)은 안먹는다고 직원들 끌고 내장탕이니 순대국이니 이런거만 먹으러다녀서
직원들이 같이 밥먹기 꺼려하더라고 ..
그러다 가끔 나한테 점심 먹으러 가자는데 도시락 싸왔다고 하면 그거 둿다가 낼 먹으라, 배달 이미 시켰다 하면 취소해라 하면서
내장탕 먹자고 강요를 함;;
난 내장탕 못먹어서 걍 시켜놓고 김치에 밥먹는데 자기는 맛있다고 크아아 하면서 먹고 ...
상사랑 점심 먹는것도 사회생활이라고 하는데 진짜 맨날 또 같이 먹자고 할까봐 스트레스 받는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