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급여 담당자가 퇴사를 함
근데 부대표가 나보고 그 업무 해 볼 생각 없냐고 제안 이라 쓰고 설득을 시작함
난 보험 총무 일 하는데 갑자기 급여 업무 제안을 하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자신도 없어서 거절했음
근데 계속 설득을 함.. 경력에 도움이 될거다 ~ 어느 회사든 급여 담당자가 짱이다 이러면서 월급도 올려줄게 이럼
점심에 퇴사예정자랑 대화를 했단말야 ?
근데 이 사람도 총무일 하다가 급여 직무로 변경해서 경력으로 여기 들어와서 일 하다가 전 직장에서 다시 오퍼와서 급여 확 높여서 다시 이직하는 케이스야
물론 회사에 불만도 있었고 ..
보험사 특징이랄까... 약간 얼레벌레 하는 그런게 있음,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이번만 이렇게 해 줘라~ 약간 이런거?
퇴사 예정자는 완전 fm 성향이라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오퍼 온 김에 퇴사하는거야..
근데 이 사람도 배워두면 무조건 도움 된다 자기도 그렇게 했고, 배우면 쓸모없는 일은 없다 이러면서 어느정도 추천한다고 하더라고 ?
인수인계도 두달동안 해주고 갈거구 , 자기 퇴사해도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알려주겠다고도 하고
그래서 아 그럼 돈이라도 많이 달라고 불러볼까요 했더니 확 불러요 이러고 다른 언니들도 그만두는 사람만큼 달라고 질러봐 ~ 이래서
또 면담하자고 부르길래 부대표한테 지금 담당자님 만큼 주시면 긍정 고려해볼게요 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주겠다고 하네..?
지금 내 급여 세전200중반... 올려부름 금액은 300만원대 .. 대표도 그렇게 해 주겠다고 확답해줌..
이게 돈이 걸리니까 사람이 되게 혹하는거 알아? ㅠㅠ
지금 내 직무로는 저만큼 올리기 쉽지않거든.. 몇년이 더 걸릴지 모르는일이구...
안해본일에 새로 도전하는거에 대한 두려움 + 약간의 찝찝함 + 돈 나가는 일이니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나에 대한 믿음 부족 + 지금 하는일에 안주한 나
이 모든게 섞여서 지금 너무 고민돼..
돈 생각하면 하는게 맞는거같은데 선뜻 나서지진않구
너네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