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느리고 못하면서 그럼 성격이라도 좋든가
열심히 일하는 것도 싫어가지고 일 지시하면 못 들은 척 하고 은근히 승질 부리더니
어젠 은근슬쩍 나이 많다고 반말까지 하고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뭐 해주세요 하면 못 들은 척 하고 바로 대답하는 일이 없다시피 한데 ㅋㅋㅋㅋ 일단 무조건 씹음
어떻게 해야 될까?
난 솔직히 그냥 선배 사원일 뿐이라 신입에게 가끔 지시할 일이 있을 뿐 직급자는 아님
솔직히 입사 3개월차밖에 안 됐으면서 아직 회사 돌아가는 걸 파악을 못한 건지(당연히 못했겠지 ㅋㅋ 하는 거 보면 각 나옴)
왜 엄한 나한테 기싸움을 거는지 모르겠음 ㅋㅋ 자기가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닐 텐데
기싸움이 말 못 들은 척 하는 것만 얘기하는 게 아님
하여간 나도 내 이미지 생각해서 잔소리하고 싶어도 다 참고 있거든 맘에 안 들어도... 진짜 일에 꼭 필요한 것만 얘기하고
평소 일할 때 매너 안 좋아서 거슬리거나 너무 느려서 방해되는데 좀 빨리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은 안 하고 있음
근데 말 들었으면서도 무조건 씹는 거 ㅋㅋ 너무 거슬리긴 하는데
이것도 걍 말 안 하는 게 위너일까? 상사한테 가서 넌지시 저 분이 저런다고 말하는 건 지금 내가 하기 어려운 방법임 상황상...
상사 있는 데서 확
무묭님~ 말 들으셨으면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대답을 안 하시면 들으셨는지 못 들으셨는지 몰라서 다시 말해야 돼서 힘들어요 ㅠ
또는
무묭님 못 들은 척 하지 마시고 말 들었으면 대답 좀 해주세요~
이러고 싶은데... 내 이미지 생각해서 참는 중... ^ ^
둘만 있을 때 걍 담백하게 무묭님 말 들으셨으면 대답 좀 해주세요? 이 정도 말하는 건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