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직생활이 안맞나 싶은 요즘이야
첫 직장을 공무원으로 시작했는데..민원에 상사에 너무 시달려서 그만두고
지금은 변방의 공공기관 다니거든
근데....솔직히 여기서 뭐하는지 모르겠어
쓸데없는 일에 삽질을 너무 열심히하고
회의만을 위한 회의를 계속하고
일은 일대로 하는데...월급은 늘 똑같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물론...세상은 정글이고 회사생활 다 그렇다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꾸역꾸역 버티는 게
너무...현타온다ㅎ
뭐 딱히 하고싶은 일이 있다! 이것도 아니고
나이 30대 중반이라 새로 또 일 벌리기도 어정쩡하고,
작고 조그만 월급에 타향살이 중이라 모아둔 돈도 없고
인생 정말 최악이다...ㅎ 나 회사생활 정년까지 할 수 있을까...???ㅠㅠ
그냥..그냥 이렇게라도 넋두리하고 싶었어...ㅎ휴ㅠㅠ
버텨! 견뎌!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