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워낙 내놓은 자식이라 프리하게 커가지고
내가 뭘 하고 다니든 별 신경 안 쓰는 부모 밑에서 자라서
지금도 혼자 살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입사 퇴사 이직 이사 다 내 맘대로 하거든
언젠가 요즘 뭐하냐 하고 물어보면 요즘 이런 거 하고 지낸다~ 대답하는 정도
근데 친한 동생이 집이.... 하나하나 감시하는 건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심하더라고
올해 대학 졸업하고 알바 하는 앤데
막말에 가스라이팅에 언어폭력은 기본이고
얘가 밖에 나가면 언제 어디서 누구랑 뭐하고 언제 들어올 건지
실제로 그 장소에 간 게 맞는지 식당이나 도서관에 찾으러 오기도 하고
방 문도 못 닫게 하고
얘가 없는 동안 방 뒤져서 어디서 뭐 하고 다녔는지 다 확인하고(공연/영화 티켓 같은 거)...
이제 막 대학 졸업해서 독립할 여력도 없어가지고 걍 죽을라그러는데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내가 다 스트레스 받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