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여자고 직업은 디자이너야.
요즘 내 일도 너무 싫고 현타와서 하루에 퇴사 생각 수백번함.
물경력+은따+남의 일까지 넘어와서 퇴사 명분은 충분한데
조각 경력이라 그냥 정신과 약 먹으면서라도 버텨야되나 싶음.
조각경력은
1년 4개월 : 유명한 중견기업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워라밸 때문에 퇴사)
1년 6개월 : 현 직장. 대기업 브랜드 디자이넌데
말이 브랜드 디자이너지 걍 배너기계 + 자꾸 ui 업무까지 넘어옴
이거랑 1년 3개월 스타트업, 대기업 인턴+계약직 포함해서 4년 정도 일했어.
1년 미만은 그냥 기타 활동 내역으로 빼버리려고 하는데
2년 채운 데가 없어서 니 나이에 이제 이직 힘들다고 사수가 가스라이팅 하네 ^^...
너무 힘들다 진짜..... 사실 이번에 퇴사하면 이 일 안맞는거 같아서
다른 쪽으로 준비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