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중에 휴학한 시간하고 졸업하고 보낸 시간 다 합치면
거의 4년을 회계사 준비생 딱지 붙여놓고 솔직히 열심히 안하고 놀았어
근데 29살이랑 30살은 느낌부터가 다르더라
더이상 이렇게 살면 회계사도 못 붙고 나이땜에 취업도 못하고 그대로 도태될것같아서
올해 1월 1일부터 컴활 어학같은 자격증들 공부해서 다 따놓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취업지원센터 도움받아서 마스터자소서 만들고 서류 50군데쯤 난사해서 면접 여러군데 보고 대기업 조그만 자회사 회계팀으로 최종합격해서 내일부터 첫 출근이야
지금껏 살아오면서 알바는 대학교 1~2학년때 과외 뛰어본게 전부라
정말 부끄럽지만 30살에 첫 사회경험을 하게 됐어
많이 긴장되지만 잘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