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에서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으로 일하는 30대 후반덬이야.
여기서 일하면서 담당자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관공서에서도 못버티면 사기업같은 데선 절대 못버틴다!! 이 마음으로 존버존버 이랬는데
사기업이고 관공서고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 힘든건 어디나 똑같고
담당자 미친짓 2년 넘게 받아주다보니까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이직처 구하지도 않았는데 퇴사 질러버렸어.
언젠간 후회하겠지. 경제 안 좋아서 취업도 힘들고, 심지어 30대..... ㅜㅜ
2년간 개싸가지 미친 짓만 하던 담당자도
나 나간다고 하니까 요 며칠 갑자기 급 친절한데,
한번도 한 적 없던 점심 맛있게 먹어요~^^ 하는데, ㅅㅂ... 그 말도 듣기 싫더라. 가증스러운....
퇴사하고 저녁 내내 퇴사파티 중인데 개행복하다.
걱정과 후회는 나중에 하고 오늘은 즐길래 ㅠㅜ
어느 조직이든 미친놈들은 있지만
그래도 다음 직장은 일은 지랄같아도 사람 좋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