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원금 업무를 하고 있었거든
이게 신청주의라서 신청을 해야 지원금을 주는 거야
근데 내가 어느날 목록을 보다가 지원금 신청을 안 한 사람이 있길래
전화를 해서 신청하시라고 이야기를 했어
그랬더니 민원인이 지원금이 얼마가 되냐고 묻더니
아 그돈으로는 안 되고 지금 우리 집이 너무 좁으니 네 가족이 더 넓게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해달라 내가 벌어서 살기엔 우리 집이 너무 어렵다
순간 멘붕 와서 일단 돈이 얼마얼마니까 가져가시라 얘기했는데
계속 그 돈은 너무 적대 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가져가긴 했는디 끝까지 고맙단 말은 한마디도 못 들음
물론 꼭 고맙단 말은 들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암튼 그 사건을 계기로 과연 적극행정을 해야 하는 건가 싶더라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