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거 지금 내가 가입해있는 종신보험 해지환급금 예시표거든??
주계약이 가입금액 8천만원 보험료 124,800원 + 무슨 3년주기 갱신형 특약들 들어가있어서 달에 14만원정도씩 지금까지 총 610만원정도 냈어
22살? 23살?? 그때쯤 이모가 보험일 하셨는데 나 처음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제 보험 들 때가 되지 않았냐구 하면서 가입시켜줬어
그때 엄마도 내옆에 있었고(엄마가 설명을 들은 건 아니지만) 이모니까 잘 해주시겠지 생각하고 들었단말야
그때 이모가 설명해주신 게 너가 한달에 내는 돈이 너무 크면 부담될 수 있으니까 납입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한달 납입하는 금액이 줄어든다그래서 30년으로 설정했고
저해지환급금형인 대신 보험료가 조금 더 줄어든다고 그랬던 것 같고
납입기간 끝나고 나면 해지환급금 환급률이 100퍼센트 이상이 되니까
나중에 내가 돈 다 내고 나서 나이들고 해지하면 원금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약간 저축 식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그랬어
근데 이 보험이.. 이 전에 이모 추천으로 다른 회사 종신보험 들었었는데 그거 1년좀 덜되게 넣었을 즘에
내는 보험료는 비슷한데 보장은 더 좋은 보험 있다고 그거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한번 해지하고 다시 가입한 보험이란말이야.. ㅠㅠ
그래서 이미 한번 돈을 쪼금 날려먹은 거지 몇년전이긴 하지만..
근데 지금보험은 3년 곧 4년을 넣은 건데 안좋다고 하시니까 ㅠㅠ
친구 어머니 이야기로는 젊은사람 그리고 여자는 종신보험이 크게 의미가 없고, 여기서 그나마 내 계약 보장이 빵빵하면 가져가라고 할텐데 보험료가 엄청 비싼데도 치료비 보장되는 게 거의 없어서 혹시나 나중에 암 걸리거나 하면 치료비 받을 수 있는게 없다, 생명보험보더 손해보험이 보장 범위가 훨씬 넓은데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더라고
내 특약 보장 내용 중에 유방암이랑 갑상선암 뇌출혈 정도는 있는데 다른 암이랑 뇌졸증 뇌혈관 이런건 하나도 없는데다가 특약이 다 3년 갱신형이라 너무 손해라고 하시는 거야
여기서 내가 이해가 잘 안되는 포인트가
해지환급금 예시표 보면 지금 해지하면 670백 낸 거 160밖에 못받고
납입기간을 다 채워서 31년 총 5300만을 냈을 때 해지하면 환급률 107퍼로 5770만을 받을 수 있는 거잖아
그럼 그냥 이미 나는 거의 4년을, 6백을 넣은 상태니까 이제부터 적금넣는다는 생각으로 그냥 보험료 내다가 31년 지나고 해지하면 나한테 손해되는 건 없는 거 아니야..? ㅠㅠ
만약 이거 해지하고 손해보험으로 갈아탔는데 내가 치료비 탈 일이 안생기면(인생 일 모르는 거라 대비하려고 보험을 가입하는 거긴 하지만..) 해지해도 돈받는건 거의 없으니까 그냥 돈만 계속 내는 사람 되는 거.. 아니.. 야..?
600만원 낸 걸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아무 의미가 없는 보험을 위해서 매달 14만원씩 30년을 4천만원이 넘게 낼 생각을 해보자고 너무 아까운 일이라고 암이랑 이런거 다 보장되는 보험을 하나 가입하고 적금은 은행에 넣으라고 하시는데 이건 적어도 30년 납입을 하고 해지를 하면 원금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손해보험은 해지시 환급률이 되게 작던데.. ㅠㅠ
그래서 만약 저축식 보험을 하나 가져가고 싶으면 일단
1. 내가 원래 가지고있는 거 해지하고
2. 암이랑 이것저것 치료비 받을 수 있는 계약 넣은
3. 갱신이 유리한 경우에는 갱신으로 하고 다른 건 다 비갱신형으로 설계해서 달에 보험료 10만원 정도인 손해보험 하나 새로 가입하고
4. 별도로 지금 내 계약처럼 30년 말고 10년 납입으로 해서 해지했을 때 원금 가져갈 수 있게 설계해주겠다
하시는데 뭐가 맞는 판단인 걸까.. ㅜㅜ
이 종신보험 그렇게 별로인가? 너무너무 돈버리는 아까운 계약이라고 정말.. 속터져하시더라고.. ㅠㅠㅠㅠㅠㅠ
진짜 보험 너무 어렵다 ..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다들 입을 모아 젊은사람 특히 여자한테 종신보험 추천하는 건 진짜 손절감이라고 하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워 ㅠㅠ 단순히 아는 사람, 지인이 아니고 이모인데.. 이모는 왜 나한테 이런 보험을 가입시킨 걸까 싶고 ㅜㅜㅜㅜ
난 이미 610을 냈고 지금 해지하면 140밖에 안들어와서 470만원 + 이전에 한번 바꾸기 전에도 해지해서 버린 몇십만원 하면 5백을 순식간에 그냥 날려버린 사람 되는 거잖아..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신보험은 해지하는 게 맞는 걸까? ㅠㅠ..,,
아 그리고 우리 이모는 언제까지 일하셨는지는 잘 몰라도 지금은 보험일 안하신지 꽤 되셨는데, 보험은 계속 새로 나오고 이것저것 바뀌기 때문에 꾸준히 지켜보고 관리를 해줘야지 안그럼 무용지물이라고, 이번에 내가 보험 새로 하게 되면 친구 어머니께서 앞으로 내 보험 담당자가 되는 거니까 잘 봐주겠다고 하셔..
여기 일한지 10년 넘게 되신 엄청 일 잘하시는 팀장님이 친구 어머니랑 보험설계사 수업 동기셨다는데 사실 내가 작년에 팀장님이 사람 필요하다고 하셨어가지구 친구 어머니 연락 통해서 여기 보험사 한달동안 나와서 설계사자격시험 수업 듣고 시험도 봤었고 그때 나 되게 잘챙겨주셨었거든.. 친구 어머니가 만약에라도 일을 그만 두게 된다고 하더라도 내 보험은 팀장님한테 가니까 계속 보험 봐줄 수 있다고 하시더라..
이모 관두시고 지금 담당자는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잊어버린채로 아무생각없이 이미 가입한 거니까 14만원씩 그냥 넣고만 있었는데 이기회에 돈은 좀 날리더라도 꾸준히 제대로 봐주시는 사람 있는 게 더 좋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