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물경력 인생으로 살아온 이제 30대 중반이고 애인없고 매달 생활비 조금 드리면서 부모집에 기생중.
물경력 인생으로 살아와서 지금 회사도 똑같은 물경력 회사인데, 요즘 나이먹어가니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30살에 갑자기 병걸려서 한 2달 입원하고, 약 먹으면서 요양하면서 2년 반 놀고 들어온 곳이야.
현재는 약만 복용하면 생활에 전혀 문제 없어서 일반인처럼 생활중
지금 회사 들어온지 반년 됐어.
단점: 편도 1시간 15분
5인이하 무역회사.
연차 없음
좆소답게 물경력의 대표일 하는중. (수금, 정산, 계산서발행, 발주, 배송, 영업지원, 약간의 외국어) - 세무사사무실에 기장 맡김.
모든 좆소가 그렇지만, 주먹구구로 돌아가는 회사.
인수인계를 일주일 했는데, 현재도 내가 해보지 않은 일들이 있어. (좆소인데 약간 특수한 물건도 일부 취급함)
아직 닥치지 않았지만, 좆소답게 사수없이 내가 스스로 해쳐나가야 함.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
들어와보니 회사가 돈이 없음. 신용등급 낮고 자본 잠식 상태야.
근데 직원 월급이나 세금은 안 밀림. (사장 개인 가수금 넣어서라도 월급은 줌)
들어와보니 취급품목중에 불법은 아니고 눈가리고 아웅? 한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정식으로 안하고 요령피워서 하는게 있는데, 그걸 내가 해야함.
(사장이 그냥 하라고 하니까 하는데, 그 업무를 내가 하니까 걸릴까봐 매번 조마조마 함)
퇴근전 내 폰으로 전화 돌리고 감 .
장점: 워라벨 보장 (9-6 인데 별일 없음 평소 5시45분쯤 퇴근 야호!)
연차는 없지만, 여름휴가 3일. 사장 재량으로 샌드위치는 대부분 쉬는 편임 (이번 5월4일 쉼), 설 전날은 오전근무 같은거.
개인사정있거나 병원 갔다온다고 하면 편의 봐줌. (반차 개념 같이 월에 한 두번 정도)
일의 강도 낮음. (내가 뭘 몰라서 지금 겉핧기로 하고있는데, 혼자 해쳐나가서 습득하면 하루에 일하는 시간 8시간중 4시간이면 될것같아)
갑자기 병생겨서 이전 회사 퇴사하고 환자 인생 살다가 다시 취업하려고 하니 취업이 안되더라.
20대 사무보조 물경력. 경단2년 넘음(심지어 아파서 쉰거). 30대 초반 여성 받아주는데가 없었어.
똑같은 좆소에 100개 정도 이력서 넣고 5번의 면접을 떨어지고 온 곳이야.
5인 미만인거 알고 안쓰려다 취업준비시작하고 4달 넘게 취업이 안되서, 넣어라도 보자 하고 넣은곳.
내 인생이 어디서 부터 꼬였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딱히 하고 싶은거 없고, 꿈도 없어.
스팩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돼. 경기4년제 졸. 토익없고, 영어 1도 모르고, 남들 다 있는 기본 자격증만 몇개 가지고 있어.(워드,컴활2,모스,전산회계 이런것들)
월급은 최저보다 조금 더 받는 수준인데, 세전 앞자리 2지만, 세후1로 변하는 급여 수준.
사실 월급의 불만보다는, 이대로 가다가는 영원히 미래 없고 암울한 내 미래가 너무 그려져서 요즘 우울해.
모은 돈 아플때 까먹고, 지금 다시 아둥바둥 모우고 있긴한데, 주위친구들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 이럴때, 난 뭐하고 살았나 싶고....
뭐라도 해보겠다고 기초 영어회화 끊어서 듣고있는데, 사실 의욕도 없고 체력도 없고 요즘 하루하루가 우울하다.
나 같이 답없는 애들 있니?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그냥 이대로 안주하면서 살면 앞자리 4로 변하게 되면 더 까마득할거같아서 요즘 하루하루가 무섭고 불안해.
몇달 직방에 글 읽어보는데 다들 젊고 에너지 넘치고, 돈도 많이 모우고 열심히 사는것 같더라.
한마디씩이라도 좋으니 참고하게 조언이나 질책. 경험담. 얘기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