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월루토크 프리랜서로 일하던 디자인덬, 거지같아도 직장이 낫다는 결론....
9,007 9
2019.12.30 14:54
9,007 9

는 나처럼 딱히 유명하지않고 정말 하루벌어 하루먹고살던 프리랜서에게 해당하는 얘기일듯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적당히 혼자 일하면 이렇게 ㅈ같진않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을

예비 프리덬들도 있을것같아서 혼잣말 시작함.


26에 첫직장 5개월만에 때려치우고(임금체불^^) 너무 거지같았던 기억뿐인지라

다시 회사에 가고싶지 않아서 프리를 선언, 그 이후로는 디자인이 너무 싫어서

그림그리는걸로 먹고 살기로 결심했었음. 지금도 현재진행이긴 함.

근데 정작 나에게 일을 주는곳을 찾으려니 자료도 많이 없고, 사이트를 찾으니 대부분

기간으로 회원을 받거나 아예 더이상 회원을 받지 않음ㄷㄷ

혹은 무료로 가입이 가능해도 그냥 나혼자 올리고 끝. 딱히 돈벌이는 안됨.


그렇게 27살까지 혼자 일러페어니 내가 다니던 인턴했던 곳들에서 연락와서 

어떻게 알음알음 일을 하긴 했었음. 근데 전부 열정페이 ㅋ

회사다니면서 벌었던 돈,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모아놨던 돈 탈탈 다 털어도

더이상 먹고살 돈이 없어짐.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당장 돈벌이를 위해 알바를 풀타임으로 시작함.

근데 알바가 정직원으로 5개월 일하던때의 디자이너때보다 더 잘버는거임.

내 기준 첫연봉 1800.

게다가 시급으로 하니 돈이 더 잘나옴.

인쇄편집디자인은 도저히 더이상 못하겠어서 웹쪽으로 갈아타려고(단순히 인쇄물이 싫었음)

이래저래 간보다가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이너를 뽑길래

진짜 혼자 작업하던거 싹 긁어모아서 제출했더니 어쩌다 뽑힘. 물론 알바로.


그렇게 알바로 일하다가 잠시 회사가 부도나서;; 강제로 나오게 되고 하루 쉬었나, 다른곳으로 바로 이직하게 됨. 물론 알바로.

지금까지 그렇게 알바로 일하고있는데

4대보험 되고 시급이 쎈편은 아니지만 주휴수당이며 식대며 다 나와서 

가끔 빡칠때도 있지만 그냥 이렇게 사는거지 하는 마음으로 감사히 사는 중.


이쯤되니까 선배들이 했던 말들이 떠오르더라.

직장이 전쟁같지? 밖은 지옥이야..ㅎㅎ..


물론 지옥이 차라리 낫다는 덬들도 있을거고 프리로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도 많음.

하지만 뭐든지 준비가 필요하고, 나처럼 아무것도 없는데 뛰어들거면

진짜 이거 아니면 난 D진다는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

잠잘시간 놀러갈시간 여행갈시간, 심지어 회사라면 연차며 휴가며 쓸수라도 있지

그런것도 없이 일 끊길까 전전긍긍해가며 건강 다 상하고 병원비로 다 나갈수도 있음.

그런데도 난 직장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말리지 않겠지만

프리랜서 = 꿀빠는 직종/ 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코다친다는걸 온몸으로 깨닫고

괜히 주저리 써봤어.


차라리 4대보험 적용되고 돈 꼬박꼬박 나오는 직장이 낫구나.....싶어서.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39 03.20 18,6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8,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재테크 📢📢 주식관련 주제는 주식방에서 📣📣 21.01.31 191,905
공지 스퀘어/알림 🤬😡👹👺직방 슬로건🤬😡👹👺 60 20.07.30 248,3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8898 월루토크 오늘 출근한 셈덬 있니 15:05 9
838897 월루토크 옆팀장님 아들 결혼식 청첩장 받았어 4 14:42 78
838896 월루토크 회식에서 담타하다 누나소리 들음 4 13:44 217
838895 월루토크 보금자리론 받고 신용대출 추가로 가능한가? 13:32 17
838894 취직/이직 면탈 했던 곳 다시 면접 가는데 13:15 61
838893 월루토크 사무실 본인 자리에 카메라설치해둔 직원이 있는데 8 13:05 336
838892 월루토크 회사에서 감정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데 자꾸 드러나... 2 12:49 91
838891 월루토크 하 월요일 5시회의를 위해 주말에 일해야하다니 12:25 31
838890 월루토크 여상사가 잘생긴 남직원 계속 얘기하는 거 그냥 가십거리용인가 1 12:20 78
838889 월루토크 혹시 덬들 회사에도 (휴직기간포함)선물 주고 자꾸 돈쓰려고 하는 사람 있어? 10 11:53 256
838888 월루토크 이직면집할때 퇴사사유 이렇게 말해도 되나 3 11:32 161
838887 월루토크 원래 헤드헌팅 하시는 분들 주말에도 막 전화하시고 그래? 4 11:16 126
838886 월루토크 포폴 작업물 그냥 많은게 좋아? 6 11:14 115
838885 월루토크 어쭙잖게 아는사람이 더 무섭구나 10:30 124
838884 월루토크 질병휴직하려고 하는데 내 인생은 어디로 가는걸까 10:23 98
838883 월루토크 나 이직 처음 해봤는데 출근이 긴장돼 4 10:16 107
838882 월루토크 셈사무실 담당자분에게 깊콘 선물해도되려나ㅠ 6 10:09 216
838881 월루토크 경력직인데 나이로 뭉개는건지 일 제대로 안하고 몇개 빼먹는데 자꾸... 4 10:02 185
838880 월루토크 직장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부자거든? 20 09:35 865
838879 월루토크 사장 있을때만 1 09:09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