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RagpWt
요섭이에게 시간을 빼았겼을때 오리진씨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었어요 그 소리에 깨어 났습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때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나도모르게 시간과 기억을 빼았길때마다
누군가가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욕심입니까. 역시 안되는 일입니까.
저는 그저 이대로 괴물인채 살아가야 되는겁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img.theqoo.net/BYeTBX
오리진씨 오리진씨는 부자가 되고싶지 않습니까
제 비밀을 아는 사람은 모두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가 된 후엔 모두 제 곁을 떠났지만요
어릴땐 그게 좀 슬폈습니다
왜 사람들은 부자가되길 원하고 나랑 친구가 되는걸 원하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들이 현명했었다는것을
나와 친구가 되면 위험해진다는것을
그걸 알게 된 뒤로 나는 친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벽을 쌓았고 성을 지었고 그 안에 나를 가뒀고 감정을 지웠습니다
오리진씨를 부자로 만들어주면 아무 감정없이 곁에 둘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오리진씨 비밀주치의 제안을 철회합니다
오리진씨는 공놀이를 하다가 잠깐 실수로 괴물이 사는 성안에 던져넣은거 뿐입니다
공을 돌려드릴테니 내 성에서 나가주세요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십시오
그동안 성안에서 본거 들은것 느낀것들을 말하지 않은 댓가로 오리진씨는 부자가 될겁니다
연민과 호기심이 있었다면 모두 지워버리세요
저는 마법이 풀려 멋진왕자로 돌아오는 야수가 아닙니다
저는 그저.... 괴물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현아 우리도현이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