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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어나니머스) 인터뷰 번역해봄 (모델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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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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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pr.jp/interview/detail/4653037



챗지피티로 했음 ㅋㅋㅋㅋ감안하고 읽어줘




― 서로가 상대역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오구리: 사실 이번 제안 방식이 좀 특별했어요. 프로듀서 임(임승연) 씨를 처음 혹은 두 번째 만났을 때쯤 “상대역 여배우를 누구로 할까”라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임 씨가 “내 친구 효주한테 전화해 보자!” 하시더니 전화를 거셨어요. 그때 효주 씨와 영상통화로 처음 인사를 나눴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제가 “여기 하나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더니 임 씨가 “슌이 그렇게 말한다면 한번 노력해볼게” 하고 한국에 돌아가 효주 씨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효주 씨가 하나 역할을 맡아주신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실제로 이루어져서 정말 기뻤습니다.


― 효주 씨는 그때 전화가 왔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효주: “왜 오구리 슌 씨가 갑자기 나와!?” 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그때 유럽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정말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우와, 오구리 슌이다…!” 했죠(웃음). 하지만 정말 기뻤습니다.


― 출연 제안을 수락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효주: 이전에도 일본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저에게 믿음이 가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모두를 믿고 선택했습니다.




― 두 분 모두 아주 다정한 분위기인데요, 촬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인상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효주: 오빠지만, 가끔 정말 소년 같아요(웃음). 아직도 소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구리: 만난 지 1년 조금 넘게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효주 씨는 굉장히 분명하고 똑 부러진 사람이에요. 그래서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었죠. 그리고 모든 촬영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발리에서 효주 씨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는데, 그 대화가 저에게 정말 큰 의미로 남았어요.


― 혹시 그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오구리 & 효주: 그건 비밀이에요(웃음).


― 두 분만의 비밀이군요(웃음). 그 대화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진 건가요?


오구리: 네. 제 입장에서는 정말 그렇습니다.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효주, 오구리 슌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든든한 존재’"




― 이번 작품에서는 소스케와 하나가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는데요, 두 분은 첫 공동 작업이었던 만큼 촬영 중 소통에 있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나요?


오구리: 거의 일본어로만 대화를 해야 했기 때문에, 효주 씨에게는 정말 힘든 현장이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그 외에 다른 스트레스는 느끼지 않도록 해주고 싶었죠.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를 띄우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습니다.


효주: 현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지금 생각났는데, 오빠랑 진(아카니시)이 간식 대결했었지?


오구리: 맞아요(웃음). 중간부터는 누가 더 좋은 간식을 준비하느냐 경쟁이 붙어서, 현장에는 항상 푸드트럭이 왔어요.


효주: 정말 감사했어요(웃음).


― 대단하네요! 만약 효주 씨가 그 승부 결과를 정한다면요?


효주: 전부 다 좋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영원히 대결을 계속해줬으면 좋겠어요(웃음). 정말 멋진 현장이었고, 모두가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현장에 가는 게 즐거웠습니다.


오구리: 한국에서 온 미술팀을 비롯해 여성 스태프분들도 많았는데, 디저트 푸드트럭이 오면 다들 정말 신나했죠.


효주: 정말 다들 좋아했어요. 빙수도 정말 맛있었고요!


― 아까 효주 씨가 현장에서 오구리 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순간에 그렇게 느꼈나요?


효주: 정말 다정한 사람이에요. 둘이서 찍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이 끝날 때마다 “괜찮아?”, “맞게 하고 있는 거야?” 하고 계속 확인해줬어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존재예요.




오구리 슌과 한효주가 두근거렸던(심쿵했던) 장면



― 서로가 연기한 소스케와 하나에게 설렜던 순간이 있었나요?


효주: 소스케는 처음엔 멋진 인상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서툴고 귀엽고, 조금은 귀찮은(?) 캐릭터라고 느꼈어요(웃음).


― 특히 어느 장면에서 그렇게 생각했나요?


효주: 저는 비 오는 장면을 좋아해요.


오구리: 우산을 건네주고 멋지게 떠나는 장면이거든요(웃음).


효주: 근데 바로 다시 돌아와요(웃음).


― 오구리 씨는 그 장면에서 멋짐을 의식하고 연기하신 건가요?


오구리: 네, 아주 근사하게요(웃음). 살짝 멀리서 찍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은 진짜 멋지게 떠나는 것처럼 보여요.


― 반대로 오구리 씨는 하나에게 설렜던 순간이 있었나요?


오구리: “서로 괜찮은 상대니까 연습하자”라고 말한 뒤부터, 소스케로서는 점점 하나에게 끌리는 감정이 커졌던 것 같아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서 “연습이니까 바라보게 해줘”라고 말하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제가 점점 식은땀을 흘리게 되는 그 장면이 정말 좋았어요. 아까 이야기했던 비 오는 장면이나 히로(아카니시 진)와 함께 있는 장면 등, 슬픈 표정을 짓는 하나를 보고 심쿵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구리 슌 & 한효주의 ‘꿈을 이루는 비밀’



― 모델프레스 독자들 중에는 지금도 꿈을 좇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독자분들을 위해 두 분만의 “꿈을 이루는 비결”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효주: 꿈… 이뤘어?


오구리: 몇 개는 이뤘지. 효주는?


효주: 나도 몇 개는 있어. 지금은 꿈이 있어?


오구리: 몇 개 있어. 꿈을 이루는 비결이라…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웃음). 그래도 꿈을 그린 그날부터 그걸 단순한 ‘꿈’이 아니라 ‘목표’로 삼고, 도달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꿈’이라고만 생각하면 막연해서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게 ‘목표’로 바뀌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효주에게 “꿈 있어?”라고 들었을 때도, 저는 ‘꿈’이라기보다 ‘목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걸 이루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계속 생각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습니다.


효주: 저는 ‘꿈’과 ‘목표’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꿈은 그냥 꿈이니까 크게 생각해도 된다고 봐요. 그래서 꼭 이루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꿈을 향해 노력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목표라면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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