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상 대립 관계이면서 마음이 통하는 토와코와 히로시. 하지만 사장님에게 입은 은혜로부터 벗어나 사는 삶을 선택한 히로시. 전부터 권유받았던 말레이시아 회사로 이직하기로 결심한다. 더욱이 현지에서는 건축사로서 토와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며 토와코에게 인생을 함께 사는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프러포즈한다.
그걸 핫사쿠에게 전한 우타는 소란스러워질 거라며 신신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운이 없게도 그 자리에 신신이 나타난다. 그 후, 배팅 센터에서 히로시를 기다리고 있던 토와코에게 왜인지 핫사쿠와 신신이 나타난다. 신신이 말하길, 핫사쿠가 프로 볼링 선수와 결혼하게 됐다고 하는데. 곤혹스러운 듯이 결혼 보고를 하는 핫사쿠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토와코였지만, 그곳에 뒤늦게 히로시가 나타나는데...
우타의 응원도 있고, 네 번째 결혼과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에 부푸는 한편, 사장으로서 회사와 직원들의 앞날도 신경 쓰이는 토와코. 그런 그녀에 대해 전남편들은 각각 각자의 생각을 마음에 품고 행동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