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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최근에 본 드라마 짤막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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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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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성실하게 설명한 후기글은 아니지만 스포일러가 없지는 않음


1. 일본 느와르(카쿠 켄토, 니혼테레비)

작가를 좋아해서 보기로 했는데, 기대한 만큼은 나오는 듯.

1화 수사회의가 개판 되는 걸 보고

'그래, 난 이런 걸 보고 싶었음!'을 외쳤어.


카쿠 켄토가 열심히 굴렀으면 좋겠다, 많이 굴러라 하면서 보고 있음

작가 전작인 3-A랑은 이어지는 세계관.

저 세계관의 그 프로덕션에서 찍은 특촬 좀 보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듬.

......그 전에 그 프로덕션 계속 영업해도 되는 건가 싶긴 한데;;



2. 팔로우 받으면 끝(오카다 켄시, 아베마 TV)

SNS에 '꿈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제가 백만 엔을 준비했습니다'라는 '백만엔 사장'이 있어.

고등학교 동창이던 9명은 반쯤 장난삼아 그 인물을 팔로우 해.

그리고 그 백만엔 사장의 팔로우를 받은 인물의 숨기고 싶던 일이 밝혀지며...

라는 SNS는 무서운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하는 드라마.


15분짜리 드라마의 최대 장점 - 전개가 빠르다는 것

15분 X 16화 안에 이야기가 다 들어가야 하는데... 하면서 보고 있어

8화까지가 1부고 2부 시작됐다는데 1부 2부가 뭘로 나뉜 건지 잘 모르겠어. 그냥 반으로 잘랐나? 

분석하는 덬들 말로는 떡밥이 꽤 많다는 거 같긴 함.

SNS가 소재라 그런지 드라마 내외로 활용 많이하더라. 이거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다 잘생기고 예쁘다


추신 - SNS이벤트로 '진범을 맞추면 상금 백만 엔' 이벤트를 하는데 1위가 계속 한 사람이야.

그런데 계속 1위하고 있는 사람이 드라마 외적 관점으론 수상한데 드라마 내부적으론 딱히 수상할 게 없어.

뭐가 더 있으려나, 제작진의 유도에 낚인 거려나.

사실 나도 그 인물에게 뭔가 있을 거 같거든(드라마 외적 관점에서)



3.옷상'S 러브 ~in the sky~ (다나카 케이, TV 아사히)

옷상'S러브가 이번에는 항공회사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덬은 본격적으로 챙겨보는 건 이제서야 처음.


좋아하는 배우가 평생 찍을 일 없을 것 같던 로코를 찍는대서 보고 있어.

잘생긴 배우가 잔뜩 나와서 좋긴 해.

바라는 게 있다면, 시노상이 너무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니, 우는 게 보고 싶긴 한데, 그렇다고 너무 불쌍하게 만들진 말았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시노하루 잘되면 좋겠고........



4.반상의 해바라기(치바 유다이, NHK)

유즈키 유코의 동명 소설이 원작.

천재 장기 기사가 주인공에,

시신과 함께 발견된 희귀한 장기 말에 얽힌 수수께끼며

그리고 작중에 천재 장기 기사의 경기가 계속 나와. 하지만 장기 몰라도 보는덴 지장 없음.

나덬도 일본 장기는 한국 장기와는 다르다는 것 정도만 아는데 별 문제 없었어.

물론, 장기를 알면 더 재미있겠지. 나덬이 저게 뭔 소리냐 했던 대국 장면을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

누가 그랬냐는 것보다 그 사람은 왜 그래야 했나

저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살았나 하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에 집중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추신 - 치바 유다이가 회상씬에서 가쿠란 입고 나오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음.

서른 넘었는데 교복이 그렇게 착 붙을 일이야?



5.스카우트실 ~헤드헌터의 유의~ (마츠시타 나오, WOWOW)

시즈쿠이 슈스케의 소설이 원작.

아버지의 아웃도어용품 회사에서 일하다 어느 날 헤드헌터에 의해 쫓겨난 여주인공이

다른 회사에 헤드헌터로 재취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옴니버스 구성의 각 화 게스트 때문에 눈이 간 것도 사실

(1화 - 토츠기 시게유키, 2화 - 넵튠 하라다 타이조, 3화 - 스루가 타로, 4화 - 오시나리 슈고, 5화 - 이시구로 켄)


마츠시타 나오가 매번 의뢰를 수행하느라 분투하는 이야기와 함께 아버지 회사를 둘러싼 음모가 나오는데

이 음모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얼른 펼쳐져라... 5부작인데 벌써 2화나 했다) 더 괜찮을 거 같아.



6. 팀 바티스타 2 - 제너럴 루즈의 개선 (이토 아츠시, 나카무라 토오루, 후지 테레비)

가이도 다케루의 동명 소설이 원작

실은 이거 n번째 재탕. 젊은 토츠기 시게유키가 보고 싶어서 재탕했음.

격무에 지친 의사 선생님이 팔뚝에 링겔 꽂고 누워 있는 장면이 그렇게 좋더라고(...........)


캐릭터가 살아있는 의학물이라 재미있게 봤어.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 좋아해.

다만, 드라마화 되면서 원작과 달라진 부분도 많아.

소설에는 구명구급센터 직원들 중 하나부사, 사토 쨩 정도만 나왔던 거 같음.


추신 - 가이도 다케루의 소설 세계관은 다 이어져 있는 거라 어디서 본 거 같은 이름이다 하면 그 사람 맞음.



7. 특명수사 카쿠호의 여자 시즌2 (나토리 유코, 아소 유미, 테레비 도쿄)

잘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는 형사 콤비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형사 드라마.

캐릭터들이 괜찮으니 재미있네.

등장인물들이 제법 바뀌어서 전 시즌 안 보고 봐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이건 시즌 1부터 차례대로 봐야 하는 거였어.

그래서 시즌 1도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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