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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씨) 160609 SUGIZO vs INORAN 「BEST BOUT LS ⅖」Zepp DiverCITY 참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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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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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list


INORAN


01. BEAUTIFUL NOW

02. might never see, might never reach

03. Rightaway

04. Awaking in myself

05. 2Lime s

06. raize (guest. SUGIZO)

07. grace and glory

08. Get Laid

09. All We Are


SUGIZO


01. TELL ME WHY? (Beginning part)

02. FINAL OF THE MESSIAH

03. FATIMA

04. The EDGE (guest. INORAN)

05. Lux Aeterna <<<<<<<<<<<<<<<<<<<<<<<< 신곡!!!!!!!!!!!!!!!!!!!!!!!!!!!!!!!

06. ENOLA GAY RELOADED

07. DO-FUNK DANCE

08. TELL ME WHY? (Ending part)



안뇽 좀 지난 라이브 후기 들고 왔어!


제목 그대로 LUNA SEA의 두 기타리스트 스기쨩과 우에사마의 대밴 라이브를 보고 왔어. 방울비 5분 정도 내리기를 반복하는 꿉꿉한 날씨속에 오다이바를 향하였지. 처음으로 한국-일본 비행기에서 슬레이브 발견해서 친목을 터서, 비록 회장가기전에 회사 들려서 서류 셔틀을 하다가 회의 길어져서 좀 곤혹스럽긴 했어도 즐거운 시작이었어! 티켓번호는 별로 좋은편이 아녔지만 구한것만으로 다행이다ㅠ 이러면서 갔지. 하지만 같은 뒷번호라도 좋으니 팬클럽선행으로 SG 박힌 티켓 나도 받아보고 싶었쪙..;ㅅ;


굿즈오픈은 2시30분이었고 나는 완전 평일에 뭐, 아무리 솔드아웃됐다해도 다이바인데 굿즈라인이 길까 싶어서 회의 끝나고도 좀 맘의 여유 가지고 갔는데 으어 생각보다 길더라. 다행히 내 지인이 나보다 조금 먼저 도착해있어서, 매번처럼 내 신용카드 맡겨서 한번에 결재하고 옆에서 같이 수다떨다가 코인락커에 짐 넣고 굿즈만 들고나와서 스벅에서 진짜 하악하악 앓이 하며 시간을 보냈어. 스기쨩이 나오는 이벤트니까 절대 정시에 시작할리 없어요^^ 안심하며. 굿즈는 아니나 다를까 팜플렛이 넘나 아름다워서 진짜 내가 육성으로 앓다가앓다가 왔어 ㅋㅋㅋ 요즘 열심히 스캔하는 중이야 ㅎㅎ 그리고 도르만 셔츠 손목보호대 런치박스토트 포셰트 이렇게 삼! 다 좋더라. 특히 포셰트는 라이브 용으로 정말 좋아! 다음에 또 다른 라이브 굿즈로 나오면 꼭 사야지! 아, 그리고 굿즈 프린트 디자인은 위의 포스터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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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에사마의 용 과 스기쨩의 봉황! 이 일러가 정말 멋있어서 뿅갔어!!!


여튼 그리고 정시에 시작안하는건 뭐 예상대로니 괜찮은데 40분이나 늦을줄은 ^^ 여튼 기다리면서 트위터 확인하니 세상에 스기쨩 신곡피로한다고?! 기대하면서 들어감!!! 1층 스탠딩이었고 뒷번호였지만 지인이 먼저 자리 확보하고 있어서 조금 뒤편이라도 플랫플로어 바로 윗단에서 자리잡고 봤어! 스타트는 우에사마와 스기쨩의 콜라보 인스투르먼트 곡! 얇은 막 뒤에서 연주하는 아저씨들 뒤에 조명이 쏴서 실루엣과 그림자가 막에 어른어른 하더라! 연주 너무 좋아ㅠ 두사람 이런걸로 앨범 좀 내주면 좋을듯..ㅠㅠㅠㅠ


그리고 본무대! 본부대는 이노란부터! 와아 뷰티불나우로 시작하다니 너무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와 근데. 무대에서 객석으로 쏘는 조명이 너무 강한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알 타버리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의 자식들에겐 너무 가혹한 처사이십니다 도S우에사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좀 뭐랄까 의욕이 넘쳐서 처음에 소리 조절 안됐는지 하울링 쩔어서 귀 나갈뻔..ㅋㅋ 곡은 전체적으로 다 최근앨범에서 나......왔..................부럽................ 최근앨범이 몇년전인 누구랑 너무 비교되는 세트리스트라서 조금 많이 부럽더라.. 여튼 신나고 팡팡뛸수있는 노래가 대부분이었고! raize 에서는 스기쨩이 피쳐링게스트로 나왔어! 끝나고 나가면서 스기쨩이 우에사마 뒤에서 어부바해달라고 덮치고 ㅋㅋㅋ 라이브 초기에는 "진심으로 겨룰거니까!" 했는데 저 라이브 끝나고 "서로 사랑하면 역시 진심으로 싸우기 힘들어 ㅎㅎㅎ"이러는 우에사마 당신은 귀요미ㅠㅠㅠㅠㅠㅠㅠ 어쩔수없는 월해의 막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교 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Get Laid 에서 남자 여자 나눠서 때창 시켰는데 남자가 아무래도 머릿수가 적어 그런지 밀리니까 '어이어이, 남자들 위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던것도 기억나고.. All We Are 에서 때창이 마무리곡으로 참 좋았어.


그리고 SE 이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어디서 주워왔나 싶은 곡들? 효과음이 흘러가다가 급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나와서 감상하는데 난생처음 들어보는 믹스라 깜놀. ..스기쨩 자가제작인가 싶어서 물어보려고.


곡은 예에 그냥 스기쨩 오예 댄스파뤼만세 이런기분도 좀 있고 그랬어! 우주같은 느낌도 많이 났고 언제나처럼 거의 연곡연주니까 그냥 그 이어지는 흐름대로 춤추면서 놀고 그랬어! The EDGE 에서 우에사마 나올때 완전 좋았어! 스기쨩이 바이올린 여유롭게 연주하고 우에사마가 기타리프 연주하는데 와아 밸런스 좋더라~ 서로 견주듯이 연주 주고받고 하는데 그 느낌도 참 즐거웠어! 그리고 대망의 신곡! 제목뜻은 [영원한 빛] 이라는데 겁나 어두워 ㅋㅋㅋㅋㅋ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악기 비중이 엄청많았어, 육중한 리듬대에 스기쨩의 무거운 기타음 섞이는걸 정말 좋아해서 엄칭 기대된다! 빨리 음원 나왔으면>_<♡ 하지만 이게 곡이 밝은 느낌이 아니라서 좀 놀기는 애매하다 싶었는데 에놀라게이에서 다시 조금씩 텐션 올려서 나중에 두펑크-텔이와이 연곡으로 엔딩 들어갈때 진짜 완전 초클럽분위기 최고최고최고! 난 아저씨 어둠한 노래도 좋지만 이렇게 비트 빠르고 춤추기 좋은 노래에 맞춰서 노는거도 좋아서 정말 좋은 마무리였어! 하지만 노넴들에게는 좀 적응이 안된건지 나가면서 '스기쨩 노래 끝났는줄 알았는데 막간없이 계속 이어져서 이게 뭔가 했어' 이러더라고. ㅎㅎ 우리 아저씨 라이브는 이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와아 이번 라이브에서 우에사마 파트 끝나고 신앨범, 투어 얘기 나올때 보면서 다들 오오오!!!!!! 별로 놀라지 않고 환영하는 분위기에 아니 우리 아저씨도 저런거 좀 해주면 안되나 디지털싱글이라도 얘기해주라 투덜투덜했는데 뭔일인지ㅠㅠㅠㅠㅠㅠㅠㅠ 디지털싱글 3개 연속발매에 신앨범!!!!!!!!!!!!!!!!! + 투어!!!!!!!!!!!!!!!!!!!!!!!! 이래서 나는 혼줄놓고 있고 내 지인은 오열하고 진짜 '비명'이 여기저기서 나고 그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생각도 못한 뉴스라서 정말 감당안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이브가 끝나니 10시반인가 그래서 원래 현지지인들과 약속된 술자리는 취소되고, 내 숙소 근처가서 지인이랑 우동한그릇 먹으면서 마무리 짓는데, 정신적으로 멍하면서도 행복하면서도 뭔가 보로보로 녹초가된 기분이었어. ..그냥 이번 라이브 너무 기대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기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엠씨위주로 얘기하자면, 음 우에사마 본인의 컴플랙스였던 점들. 루나씨 초기 활동중에 바로옆의 똑같은 기타리스트 스기조에 비교하면 센스없고 연주실력없고 성격나쁘고 (여기서 관객들 전부 아냐!!!!! 이러니까 고맙ㅋ 이러심ㅋㅋ) 했지만, 그 바로옆에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어서 목표로 잡을수 있었기 때문에 힘낼수 있었다, 그리고 스기쨩은 센스좋지 연주실력 좋지 성격좋지(여기서 관객들 폭소<<<<), 시간은 안지키지만 (여기서 개터짐. 랄까 제일 위험하잖아ㅠ노넴들 죄송해여, 우리 아저씨 원래 이래서 ^_T 의심할 구석 없이 빼박 우리 아저씨다 싶었지만 아니나 다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엠씨도 있었고. 여러가지 많이 말씀하셔서 그게 적응이 안되는 나는 어버버버 거리고ㅋㅋ 스기쨩은 엠씨가 거의 없는대다가 내가 아는 우에사마가 이정도로 달변이었나 싶어서 넋나간거도 있고 ㅋㅋ 그리고 엠씨마이크 소리는 큰데 발음이 적응안되서 놓친게 많아 ㅎㅎㅎㅎㅎ 스기쨩의 엠씨는 뭐.. 거의 없는대다가 마이크 소리 너무 작아서 안들림! 나만 그런게 아니라 사람들 지나가면서 하는 말이 다 우에사마는 들리는데 이해가 안되고 스기쨩은 안들림! 이럤어 ㅎㅎ 마지막에 인사할때 웃겼던건 스기쨩이 우에사마 손에 키스한거??? ㅋㅋ 우리 미인자매 진짜 사이 좋아서 보고있음 행복함 ㅎㅎ 아저씨들 계속 재밌게 잘 놀아요 ㅠㅠㅠㅠ 또 우에사마 말씀하시길 이런 이벤트 구상한게 한 4년정도 전부터였는데 앞으로도 이래저래 해보실듯! 난 개인적으로 물과 기름조의 대밴 라이브를 보고싶어! 저 정반대의 곡들이 부딪히면 어떤 긴장이 돌지가 엄청 기대된다!


이상 길고 두서없는 후기 마무리 지을게!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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