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래 전 대학교 4학년 때, 졸업할 때 뭐라도 자격증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뭐가 좋을까 하다가, 동생이 일어를 조금 하거든.
그래서 동생한테 궁금한 거 물어보면서 JLPT 4급을 땄었어.
(전공은 이과...;;;)
근데...... 일어 공부하는데 노래도 들으면서 공부하면 듣기;;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그 당시 유명하던 일본 음악 카페들 뒤지는데...
어딜 가든 엑스랑 히데 PV가 있는 거야.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딱히 관심은 없었거든.
근데 자주 보이니까 우연히 봤다가... (아마, 내 기억으론 '92 도쿄돔 공연이었던 걸로...)
아아아... 이건 뭐 신세계.
그 후로 진짜 3년 동안은, 매일 매일 엑스랑 히데만 들었다고 한다......
진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암튼, 그러면서 엑스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지고, 가사도 남이 해석한 게 아닌 내가 보면서 이해하고 싶고...
일어 자체도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재미있고...
그래서 전공보다 일어를 더 팠고......
결국, 지금은 대학에서 일어를 가르치고 있넴-_-;;;
(중간 과정이 너무 생략됐다고 느끼는 건, 그냥 덬들 느낌이야 ㅋㅋㅋ)
좀 있으면 개강이라...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갑자기 조금 웃겨서;; 그냥 끄적여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