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관심이 정말 많다. 옛날무드를 좋아해서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게 좋다. 에세이는 아니지만, 혼자서 사진 뒤에다가 느낀 점이나 글들을 적어놓곤 했었다. 사진을 처음 찍게 된 건 “연애사진”이라는 일본 영화 한편 때문이었는데, 그 영화에 나오는 카메라들이 전부 Canon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그걸 따라 샀다가 점점 다른 것들에도 관심이 가게 됐다. 카메라를 고를 때 먼저 그 카메라로 찍힌 사진들을 찾아본다. 얼마 전에 리코 GR1을 샀는데, 그 카메라에 오래된 필름을 쓰니까 딱 내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사진이 찍히더라. 그러고 나서는 필름카메라만 찾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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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앨범 발매와 동시에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을 모아 동명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A. 워낙 책 읽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 회사에서 그런 제안을 했을 때 한번 해보자 싶었어요. 그래도 부담스럽긴 했죠, 전시를 열 정도의 실력은 아직 아니라서. - 2017.09 GRAZIA |
Q. 재범 씨와 관련된 키워드 중 하나는 영화예요. 학교에서 영화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죠? A. 지금은 휴학 중이에요. 한때 프로그램에 나가서 영화감독에 대한 꿈이 엄청나게 부각되긴 했는데 요즘은 관심사가 넓어졌어요. 사진 찍는 것도 좋고, 그림도 그려보고 싶어요. 요즘은 가만히 인터넷으로 여러 작가들의 그림을 보며 ‘아, 이 사람은 무슨 마음으로 이걸 그렸을까’ 생각하곤 해요. 카메라로 사진도 많이 찍고요. Q. 가장 많이 찍는 건 뭔가요? A. 하늘요. Q. 하늘요? A. 네. 탁 트이고 넓은 풍경을 좋아해요. 어제 다르고, 오늘 또 다른 생김새의 하늘을 관찰하는 것도 좋고요. 찍은 사진들을 죽 보다 보면 그 사진을 찍을 당시 카메라를 들고 있던 제가 생각나곤 해요. - 2015.08 DAZED |
사진 찍는 게 취미에요. 기회가 된다면 더 깊게 배워보고 싶어요.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림은 잘 못 그려요(웃음). - 2017.07 THE ST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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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일 마음에 드는 한 컷은? A. 그냥 길 사진인데요, 길에 떨어져 있는 푸른 낙엽 사진이에요. 이 사진과 글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Q. 글 한 번 직접 읽어 줄 수 있어요? A. 낙엽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슬픈 이야기로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지나가는 먼지로 나에게는 지금을 기억할 수 있는 흔적으로 |
분명히 생존하느라 힘들어서 못찍겠지만 그래도 뭔가 찍을 수 있는 틈이 있지 않을까해서 가지고 왔어요. 정신이 없어 가지고 꺼낼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 딱 생각나가지고. - 2017.12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29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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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 KBS 건반 위의 하이에나 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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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계정 JB Instagram @prdsdef GOT7 Film @g7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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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영상 아가새 사진찍는 재범 건반 위의 하이에나 - 사진을 나열해서 만드는 이야기 사진전 갤러리에서 한 브이앱 포토에세이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컷은? (29분20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