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日정부, 근로통계 15년간 부적절 조사 파문에 22명 처분
121 0
2019.01.23 22:03
121 0

특별감찰위, 1주일 만에 중간보고서…"조직적 은폐 없어" 주장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매월 실시하는 근로통계조사가 15년간이나 부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후생노동성의 전·현직 직원 22명에 대해 처분을 내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특별감찰위원회는 전날 네모토 다쿠미(根本匠) 후생노동상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한 중간보고서를 제출했다.

국가의 기본 통계 중 하나이기도 한 근로통계는 종업원의 급여 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매월 임금과 초과근무 수당, 노동시간 등을 조사해 경제지표 산출과 정책 자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일본 후생노동성[교도=연합뉴스 자료 사진] 후생노동성이 입주한 관청 가의 청사.

조사 대상에는 종업원 500인 이상의 사업소의 경우 전체가 포함되는데, 2004년부터 도쿄도(東京都) 내의 500인 이상의 사업소 중에는 3분의 1 정도만 조사해 온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근로통계는 노동재해로 인한 휴업 보상액 산정 자료 등으로 활용돼 파문이 확산했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정부 정책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별감찰위원회는 담당 직원이 부적절함을 알면서도 기존 방법을 답습해온 것으로 결론지었다. 기업으로부터 전수조사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실제로 조사를 행하는 광역자치단체 측의 부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 측은 의도적으로 통계 부정을 감추려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조직적 은폐는 없었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은 차관과 심의관 2명에게 주의 정도에 해당하는 '훈고'(訓告) 처분을 내리고 다른 직원들에게는 1~6개월간 '감봉 10분의 1'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네모토 후생노동상도 취임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위원회는 지난 16일에 설치됐으며 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2일을 포함해 2회뿐이라며 '부실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아사히는 이와 관련, "위원회가 도쿄도(東京都)에 대해 청취도 하지 않았으며 경위와 원인에 대한 검증도 이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국회대책위원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은폐 체질, 허위 조작이 이번 문제에서도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문으로 고용보험과 노동보험 가입자 등에게 실제보다 적게 지급된 사례가 총 2천15만건에 이르는 데다 여기에 드는 사무비용과 추가 급여를 포함하면 총 795억엔(약 8천165억원)으로 집계됐다.

jsk@yna.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59691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87 04.27 71,6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1,2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24,5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03,9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24,64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86,5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323 잡담 킹누 때문에 미치겠다 1 15:27 19
3979322 잡담 사이온지 나오는 드라마 영화 또 있었나..? 2 15:22 28
3979321 스퀘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하라 나노카・마츠무라 호쿠토 『스즈메의 문단속』 미공개 씬 | Shot by Shot | Netflix Japan 1 15:11 24
3979320 잡담 스노만 덬들 있어? 노래 추천 받고싶어서!! 4 15:10 55
3979319 스퀘어 TBS 미나가와 레이나 아나가 임신 발표. 산휴에 「각오를 가지고 도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결혼 발표 없음 15:06 78
3979318 잡담 덬들아 Loppi로 티켓 입금한거 확인 원래 오래걸려? 1 15:04 33
3979317 잡담 옷상즈러브 드라마 말인데 (질문) 4 14:59 76
3979316 스퀘어 기무라 타쿠야 인스타 스토리 업데이트🐶 14:57 36
3979315 스퀘어 『돈카츠 록』 다이제스트 영상 14:36 31
3979314 스퀘어 카토 시게아키(NEWS) 인스타그램 1 14:25 62
3979313 잡담 도쿄 MER 처음부터 스포 보고 본거라 스토리 상에서 그다지 충격은 받지 않았지만(스포) 1 14:15 178
3979312 잡담 원래 숫자들어가면 서치잘안되나? 3 14:13 145
3979311 잡담 일콘 추첨 동행으로 넣으나 1인으로 넣으나 100퍼 운이야? 5 14:02 237
3979310 잡담 머...머고... 암튼 난 그냥 떡밥1 생긴 거라서 조음... 6 13:56 313
3979309 잡담 뷰뷰뷰븅 후후 13:56 113
3979308 잡담 카미가타 보이즈 노래 신난다ㅋㅋㅋㅋ 1 13:56 161
3979307 스퀘어 영화 「청춘 18×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첫날 무대 인사 - 허광한, 키요하라 카야, 미치에다 슌스케(나니와단시), 쿠로키 하루,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2 13:54 268
3979306 잡담 ㅇㅈㅍ 오늘 나만 덥다 4 13:49 219
3979305 잡담 말이 만박 때문이지 걍 챙겨주기 한거지 뭐 칸사이 아닌쪽에선 매번 나오던 불만이자나 저거 4 13:46 317
3979304 잡담 쟆덬들아 일본번호 주는 유심 검색해보니까 하나셀이라고 나오던데 2 13:45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