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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히라하라 아야카(34)와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46)가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내년 2월 1일 공개)의 일본어 더빙판 성우를 맡는 것이 12일, 알려졌다. 

1964년에 디즈니 제작으로 공개되어, 미국 아카데미상 5개부문을 수상한 세계적인 뮤지컬 영화의 속편. 이야기의 20년 후를 그리는 작품으로, 히라하라는 영국 여배우 에밀리 블런트(35)가 연기하는 주인공 메리 포핀스의 목소리를 담당한다. 

올해 3~5월에 일본 초연이 된 전작의 뮤지컬에서도 포핀스 역을 호연한 히라하라는, 「설마,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게 되다니. 최고로 행복해요」 라고 대감격. 극중에서 피로되는 9곡의 뮤지컬 넘버도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표현. 디즈니 영화의 외국어판 성우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는 수록현장에 가서, 히라하라에 대해서 「에밀리와 한몸이 되어, 그녀 자신의 포핀스를 연기했습니다!」 라고 대절찬했다. 

양화 더빙 첫 도전인 타니하라는, 세 아이를 둔 싱글 파더 마이클 뱅크스의 목소리를 담당하며, 첫 가창 씬에도 도전. 이쿠멘으로도 알려진 타니하라는 「노래하면서 심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라고 겸손해 했지만, 포용력 있는 목소리로 아이에게 애정을 쏟는 아버지를 표현했다. 

https://www.sanspo.com/geino/news/20181213/geo18121305030005-n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