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일본 3대 신사 중 하나인 도쿄 메이지진구 내 창고에서 1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NHK 방송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2018.11.1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도쿄 시부야 구에 있는 메이지진구(明治神宮) 내에서 18일 아침 화재가 발생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메이지진구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검은 연기가 심하게 피어 올랐다. 이에 소방차 19대가 충돌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본전 서쪽에 있는 창고 1동 약 200㎡가 불탔다. 창고에는 축제에 사용되는 물품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부상자는 없다.

경시청은 현재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920년 창건된 메이지진구는 메이지 일왕 부부를 기리는 곳으로 야스쿠니 신사, 미에현 이세진구과 함께 일본 3대 신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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