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하야켄 연기를 볼때,
이 친구가 몸 사용해야하는 씬에서 몸을 너무도 적절하게 사용하길래 (어디를 어떻게하면 진짜로 때리는것처럼 보이는지, 이럴때는 팔과 다리를 어떻게 움직여야 이런 감정을 담는지, 어느정도로 움직여야 이런 라인이 카메라에 비치는지 그런거)
계산하고 하는건지 그냥 하는건데 선천적으로 알고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의식적이든 비의식적이든 하야켄 얘는 몸도 잘쓰네 했었음



얼마전에 예능 ㅊㅍ쪄준 천사덬분에 여러 영상보게됐는데

니가쿠테아마이 방센의 인터뷰에서 하야켄이 風が強く吹いている라는 대학교역전마라톤영화 찍을때 엄청 대단한 사람 (관동학생육상경기연맹의 엄청 높은 사람)한테 코치를 받았었대.
영화촬영 끝나고나서 그 코치가, 하야켄보고 너 이쪽으로 오면 진짜 올림픽선수든 뭐든 한가닥 해먹는다며 하야켄을 역전마라톤선수로 캐스팅을 했다는 퀴즈인터뷰였음


저런 내용을 담은 vtr이 나가고있었는데 사이드화면에 비치지도 않는데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이 작은소리로 계속 뭐라 말하는게 들리는거임.

마라톤에 일가견있는 사람인것같은데 계속 작은소리로 얘 진짜 좋은 런닝 한다고, 누구누구급이라고 소근소근거리면서 진짜 좋다고 그러더니,

vtr끝나갈쯤에 자기가 역전마라톤 그 영화도 봤고 다른 드라마에서도 하야켄이 달리는 씬같은거 있으니까 보면, 지면을 차고나서 뒤로 가는 다리를 끌고오는 움직임이 진짜 톱런너급이라고 이거 진심이라고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듣고나서 묘하게 내 안목에 뽕이 차오름


그러니까 내가 하야켄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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