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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족 친척이랑 오사카 가기로 했다가 인연끊자는 말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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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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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에도 썼는데 본적있음 모른척좀;;

더쿠에도 몇번 관련글 쓰긴했는데...

가족ㆍ친척 여행 가기로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모네랑 절연했어.

원인은 이모고 그 다음은 엄마임.
이모가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고 엄만 조금..?

일단 나는 뇌에 문제가 있어서 언제 발작 일으킬지 모르는 환자구 이모의 직업은 간호계열임.

예전부터 이모랑 엄마가 돈을 모아왔대.
엄마가 해외를 가본적이 없다고 '죽기전에' 일본이라도 가고싶다하시고,
나도 그런걸 하고싶어했구.

그래서 첨엔 가자길래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근데 이때 모아둔 돈을 물어볼걸 그랬어;;


오사카행 비행기를 싼거잡쟤서 에어부산 특가잡았어.
100만도 안나왔었지. 진짜 이때 물을걸 그랬어;;
당연 많을거라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

사실 첨엔 아빠 엄마 저 이모 이모부 이렇게 가기로 했고,

이젠 숙소를 잡는데 방 하나에 5인이 갈 수 있는걸 잡으라더라?
그런게 많이 있을리 없잖아? 오랜 설득끝에 방 두개잡아야할 것 같다고 하고
일부러 이동하기 편하라고 남바역에 잡으려 했어.
내 나름 최선의 배려였다..
근데 역근처..특히 남바근처면 비싸잖아? 100은 기본으로 깔더라.

그래서 100은 되어야겠다니까 비싸니 이모가 싼데 잡으래.
60정도? 6~70정도? 남바역에 그런 조건좋은 호텔잡기는 잡기 힘들잖아....
중간에 에어비앤비 얘기도 나와서 그건 좀 아닌거 같다고 사건사고들(자살/몰카 등) 말하니 "성인 남자 둘이가는데 뭐가 문제냐"했어.
????좋은분 만난다면 최고 좋겠지? 근데 아닌경우도 생각해야하잖아.. 지인의 경우엔 혼자 이용하는데 갑자기 도어락이 열리고 남자가 들어왔다더라. 알고보니 집주인 동생..
그리고 최악의 경우 몰카..;;;이걸 성인남자가 있으니 괜찮다고? 난 전혀 납득이 안되더라.

계속 싼거 잡으라길래 이상해서 모아둔돈을 물어봤어.

200이더라? 이걸로 5인잡으란준 알았어.
그래서 200에 5인이 말이되냐 여기저기 물었었어.
왜냐면 그땐 보태준단 말 없었으니까.
내가 어이없어서 지인들한테도 이게 가능하냐니까
이걸로 숙소+비행기+각자 환전해서 맛있는거 먹기+기타등등 사비 다 가능하냐니 당연 불가능이지.


그래서 난 화나서 이모한테 따졌어. 팩트만 요약해서. 그러니까 이모가 전화와서

내가 보태려 했다. 니는 왜 모아둔 돈을 뒤늦게 묻냐 이런식으로 내탓으로 돌리는듯 하더라.

참았어. 그래.. 뒤늦게 물은 내잘못도 있으니까.


숙소는 결국 닛폰바시에 잡았어.

일정만 남았잖아? 패스도 생각해야해서 빨리 해치우려했어. 빨리하고 두근두근 기다리는게 나을 것 같았어.

엄마가 한달이나 남았는데 왜그러녜.

???? 자기들은 아무것도 안하니 편하겠지.
나는 짜야지 패스권도 생각해서 사야하잖아?

그리고 엄마가 원하는 곳은
교토
고베
오사카
나라
USJ였어

6월3일-6일 3박4일에 저게 가능해? 오는날 비행기도 1시인데.
쇼핑은 할시간도 없고 맛집도 갈 수 있을지 불안했어. USJ...

USJ는 결국 포기했는데 ( 어트랙션 못타겠다고 )

나머지는 포기못하겠대.
3박4일 해도 안되겠는거야.
그래서 관광지 한개라도 포기하자면 표정부터 안좋아지더라.
심지어 저 관광지 설명해줘도 3초지나서 다시 묻더라고.
(예: 금각사는 ~하고~한 곳이다. 라고하면 3초뒤에 엄마가 그래서 금각사가 뭔데? 라고..)
안들은건지 문제가 있는건지 나도 슬슬 지치고 화나더라.

그와중에 이모는 전화와서 사촌동생네가 가고싶어한다.
(이모가 그집 전화해서 말한거임..;;우리간다고...)
4명추가해도 (호텔) 추가해야하냐길래 내가 읭? 싶어서 자초지종 다 듣고...그래서 아빠가 직업특성상 가기 힘드니 최소 사촌 동생만이라도 데려가자 해서 아빠대신 동생이 가기로 했어. 비행기는 월요일날 문의해보고 바꾸려했고. 안됨 뭐...한명 취소하고 바꾸는거고..


쨋든 이리저리 하다보니
일정은 다 가자고 하면서 관광지 하나는 빼야한다니 엄마는 표정 안좋아지고
그러면서 우울하다 힘빠진다 기분 안좋다 하면서 한숨 푹푹 쉬더라.
기운빠지는건 나도 그런데ㅋㅋㅋ


결국 폭발해서 엄마한테 한소리하고(얘기조차 안들으려하고 무조건 자기 의견에 맞추라는 식이었어.)
이모한테 톡으로 뭐라했어.
화나서 좀 말이 거칠었긴했었어.
왜 나한테 그러냐
이유를 설명하면 수긍해야하는거 아니냐 납득해야하는거 아니냐.
왜 날 못살게 괴롭히냐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모른다 할게 아니라 최소 5분?10분?이라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으로 찾아봤어야 했던거 아니냐고.
왜 이모랑 엄마가 힘드냐 내가 힘든건 안보이냐..등등
좀 심하게 말했어. 나도 잘못한건 알아.

근데 전화오더라.

이모가 다짜고짜 할말없냐 그 톡에 고칠말 없냐는거야.
내가 좀 강하게 나갔지만 그땐 나도 화가 있는대로 난 상태였어. 서로 화가난거야.
내가 사과하길 바랬나봐. 내가 반성하고 원하는대로 해주길 바랬나봐. 그동안의 전례를 보니 그런거 같더라.

내가 그래서 그러면 이모랑 엄마는 지금 나한테 미안한거 없냐니까
그럼 니가 우리한테 좋게 잘했어야지 이러는겁니다
????? 내가 이 모든 과정에서 못한게 뭐있지????
계속 안듣는건지 뭔지 스트레스준건?

내가 숙소도 남바역 근처 싼 호텔 잡아야했어?
일정도 무리해서 다 채워넣어야했어?

이게 불만이었나나봐. 내가 이모랑 엄마 말대로 무리했어야 했나봅니다.
새벽3시까지 머리싸매고 고생했는데 그거마저 후려침 당하니 기분이 나쁘더라. 누가 그리해라 했냐더라....

결국 비행기 취소하고 절연하잡니다. 두번다시 연락할 생각마래.
그러니까 화가 더 나더라.그래, 바라던 바였고 지금 연락처 지우고 차단했어.


비행기도 취소했고, 기분 안좋아서 동네 카페 나가서 커피마시고 그랬다.

앞서 적었듯 나는 뇌가 아픈사람이고 사실 무리해서도 안되고 밤새서도 안돼. 스트레스? 더더욱 안됨.
그걸 알면서 협조조차 제대로 안해줬어.
어쩔 수 없이 새벽까지 무리할 수 밖에 없었고.

협조요청하면 찾아볼 노력조차 안하고
우린 모른다 니가 적당히 해봐라
우린 모르니 니가~
우린 모르고 찾아보고싶어도 바쁘다.

알겠다 최선을 다해보겠단 말을 전혀 하지 않았어.


너무 어이없구 속상했어. 나도 내가 말을 험하게 한거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전화올때 서로 얘기해보고 풀고 사과하려했어. 근데 다짜고짜 우린피해자고 너는 가해자다
이런식이니까 나도 생각이 바뀌더라.
자기 생각밖에 안하면서 되려 내가 화내니 나보고 자기생각만 한다네?


내가 항공+숙박+일정+통역+안내 다 했어야했고,
오사카도 옛날에 3번 다녀온 적 있어서 그때기억 더듬어서 짜려고했는데 역시 빼야해서 시간상 빼야한다니 기분 나쁜거 티내고.우울하다하고 힘들다 짜증난다 온 가족한테 화풀이하고..물건 마저 던지듯 놓고..
그리고 원래 오사카도 안가려했고
이모가 오사카는 내가 다녀왔으니 우리모두 안간곳 가자 했어.
졸지에 내가 가본적도 없는데 가서 저거 다할뻔한거 겨우 설명해서 오사카 정한거야.


오사카도 원래 어디가려했냐면.

USJ
오사카(먹거리/쇼핑/카이유칸/공중정원/라면박물관)
고베(이진칸/난킨마치/고베타워에서 야경구경하기/이쿠타 신사/아리마온천)
교토(금각사/은각사/청수사/기온/아라시야마 대나무숲/후시미 이나리신사/텐잔노유 온천)
나라(동대사,나라공원 포함)

여기였고 온천은 교토or고베 중에 하나 고를려고 한건데 이거도 두개 다 가려했어.

설명해도 들을생각안했고 표정만 나빠지고...

USJ도 엄마가 도저히 어트랙션 못타겠으니 포기한거야. 이거만 몇분?몇시간?대화한듯.


이거 다 가려 한 이유도 단 하나임.

언제 다시 갈지 모르기 때문에.
맞아. 언제 다시 갈지 몰라.
그렇다고 안되는걸 되게 할 순 없잖아?
시간이 없어서 피치못하게 빼야한다는거고
힘들어 할까봐 느슨하게 잡으려했어.
무엇보다 6월7일 바로 무슨 일 생길거 아니잖아...우리엄마 시한부 선고받은거 아냐...그정도로 아픈거도 아냐. 나보다 건강해.
오사카. 좋은 호텔안잡아도, 죽기전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데.....
그걸 마치 다음날 죽을거처럼 말하니.....


나 역시 언제 쓰러지고 발작할지 모르지만 요즘엔 또 괜찮기도하고, 일이 터져도 부축해줄거라 생각해서 간다는거였는데....이거도 내 멋대로인 생각이었네...


이모는
A부터Z까지 내 잘못이랍니다.
솔까말 이 중에서 잘못한건 D에서 H정도같은데...


속상하네......
자기들은 피해자래 끝까지.
왜 무리하지도 않냐.
까짓거 짜놓고 가서 불만이면 즉시 바꿔도 되는문제인데
왜 그걸 못하냐 융통성 없냐.....등등...

내가 능력없어서 저 많은걸 3박4일에 못넣고 화낸게 잘못인가봐..


이모가 패키지 가자는거 일부러 자유가고싶다고 내가 일어되니까 날 끌고가면 되겠다고 그랬대.
그럼 내 말을 들어줬음 했는데...


......내 잘못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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