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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멘탈미남의 험난했던 데뷔과정 중심 영업 여기서도 시도해본다 (텍스트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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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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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케톡방에 V6 나가노 히로시 멘탈왕으로 영업했었는데 텍스트압박글이었거든

관심 많이 안가져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더 알고 싶다, 호감이라는 댓글이 달려서 여기도 조금 다른 내용으로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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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왕 나가노 이야기



"6명 중에서 화나면 가장 무서운 사람은?"

이 앙케이트에서 V6 멤버들은 나가노 본인 빼고 만장일치로 나가노를 뽑았어.

왜냐하면 10년 동안 화내는 걸 못봤기 때문이라고....

(사카) 나가노. 본 적이 없으니까.
(나가) 켄일까나? 상상할 수 없는 만큼 뭔가 무서워 ㅋㅋ
(이노) 나가노군! 칫(하고 토라지는) 정도라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격노한 건 본 적이 없으니까.

궁극으로 화난 순간을 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어.
(모리) 나가노군. 본 적이 없으니까, 보고 싶어.
(켄켄) 나가노군. 온화하지만 사실은 폭력적이거나 하면 무서워!! ㅋㅋ
(막내) 나가노군. 초조할 때에도 상대방에게 터뜨리지 않는 사람이고, 상냥하고, 평소 화내는 걸 본 적이 없으니까.

지만 나가노군이 화를 내면 아마 나는 말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근육이 있으니까 ㅋㅋ

ㅡ오리콘스타일 문답(2005. 6. 2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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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가 진정한 멘탈왕인 이유는

V6로 데뷔한 후 푸쉬를 크게 받지 못했어도 언제나 자기 자리에서 서브리더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멘탈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나가노는 한번 사무소를 그만뒀었어 (보라색 글씨가 나가노 본인의 말)



***

한번 그만뒀던 게 언제였어?


나 말야... 고2 중반 때쯤부터 가지 않게 됐어요. FADE OUT했었어.

매주 레슨이 있었잖아요? 그 레슨이... 매주 사무소 사람들이랑 사장님 등이랑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는데,

그 레슨이 줄어가서 아예 없어져 버렸던 거야.  
그래서 레슨이 없을 때는 매주 이렇게... 어째서인지 사무소가 아니라 패밀리클럽에 전화했었어. 

 "이번주에 레슨 있나요?" "오늘은 오토코구미 콘서트가 있으니까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그런데 레슨이 없다는 걸 알게 되면, 그조차 전화하지 않으면 접점이 점점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가지 않게 되어버렸던 거예요.

그때부터 2년 반 정도는 전혀... 서로 연락하는 일은 없었을 거야.


그러고 그만두고 나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거야? 그때는 뭐 이미 쟈니스 같은 건 이제 됐어~ 하는 심정이 된 거야?


음... 그렇지만 역시 어딘가 마음에는 걸려서... 좋아하고 있기는 했지, 춤추는 것도 즐거웠고...

그래도 TV는 보고 있었고... 뭔가... 보고 있었다는 건 역시 계속 좋아하고 있는 거였겠지.

집에서도 뭐 소년대 나오는 거 비디오로 녹화해서 안무 혼자서 외워서 춤춰보기도 했었어.

***



그러다가 쟈니사장의 콜로 돌아오게 됐는데

주니어의 리더 자리에는 이미 후배(V6의 이노하라 요시히코)가 있었어

(초록색 글씨가 이노하라의 말)



***

나가노군이 훌쩍 돌아와 버린 거예요. 그러니 저는 이미 후배가 잔뜩 있는 상태인 거죠.

그래서 "이노하라씨! 이놋치씨!" 하고 불리고,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는 말을 듣는 입장인데

나가노군 와버리니 역시 곤란해진 거예요.

내가 상당히 쌓아 올려온 가운데 나가노군은 원래부터 선배니까 큰소리를 칠 수가 없잖아요. 

 '어렵겠네' 라는 생각에... 나가노군에게 좀 얘기를 해서...

"좀 약간... 지금까지와는 입장이 다르거든요. 모두와 똑같이 제가 막 나서서 처리해버리고 그래도 괜찮나요?" 라고...


그랬더니 나가노군은?


"그러세요~"


좋은 사람이다~ 진짜 사람 좋네~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나가노군.


그 때부터는 어때? 순조롭게 나가노군은 갔어?


아니 전혀 그건... 그 뒤에도... 뭐 전문학교 1학년 다녔잖아? 그 후 2학년 다니고...

이제 1년 지나서 2학년이 되면 취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돼요. 담임선생님으로부터도...

뭐 후배가 들어오고 하면 반에 40명 정도 있는데 "취직활동 하지 않고 있는 건 우리 반에서 2명뿐이라구"하고,

그 둘 중의 하나였던 거지... "너 어떻게 할 거야?"라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래도 여기서 또 다른 데 취직하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고 아마 좋아했던 거지,

그래서 하고 싶어서 취직준비도 전혀 안하고 하라는 일 하고...

뷔까지는... 거기서 또 2-3년이 흘렀을 거야. 23살에 데뷔했으니까, 그 시기가 역시 가장 괴로웠고 불안... 어쨌든 무척 불안했어.

아무것도 없을 때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걸. 데뷔를 한다는 보장도 없고 V6라는 게 생긴다는 소문도 없고...

***



한참 후배인 킨키키즈의 백댄서를 하기도 했어



***

SMAP 분들의 뒤를 우리가 따라가야지 하고 노력하고 있을 때에 킨키키즈가 들어온 거예요.

근데 둘 다 귀엽잖아요. 게다가 성도 똑같고 조금 형제 같은 캐릭터로 나가서... 절대로 그러면 인기있을 게 뻔하잖아!! 하는 생각에...

그럼 우리들은 큰일났네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서, 게다가 또 사장님께서 말하는 거예요. "킨키의 백댄서 해보지 않을래?" 라고.

그랬더니 "잠깐만요~ 무리라구요" 라고 말하는 녀석들도 몇 명인가 있어서.

그랬는데 나가노군은 나이도 약간 위였으니까 나가노군은 꽤... 흔들리고 있었어요.

'아... 좀...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지만요, 나가노군으로서는.

"나가노군도 함께 할거죠?" 하고 내가 말했어. 그랬더니... "해야지" 하고... 

 짧긴 하지만 뭔가 그... 그 한 마디에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배어나와 있죠.

***



기획 그룹인 V6가 결성된다는 소문이 주니어 내에 퍼졌을 때도

처음엔 나가노의 이름은 없었어

늘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던 나가노는 결정적인 순간 쟈니사장을 찾아갔지


***

거기서 역시 나가노군으로서는 마음 속으로 라스트 찬스다 하는 심정이었어?


그랬지. 그 시기에... 이미 사카모토군이랑 이노하라는 들어가 있는 듯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뭐 보면 알잖아요?

그래서 조금씩 그런 게 보여서... '아~ 들어가나보다...' 하는 느낌을 받고 

이제 뭐 나이도 스물셋이고 역시 그쪽 동고동락한 멤버도 들어간다고 하니까

거기에 이제 들어가지 못하면 더 이상 정말로 없겠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어, 계속.


나가노군은 여태껏 돌아보면 자신이 밀고 나가는 일을 하지 않았죠? 별로.

거기서는 최후의,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했을 때는 역시 어필한 거야?


했네. 저기.. 사장님한테 가서...

"이번에 V6라는 그룹을 만드시죠? 뭐 이야기도 들었었고... 가능하다면 저도 하고 싶은데"

같은 말을 했던 기억이 있어. 정말로 이걸로 안되면 이젠 없구나 하고 생각했고.


그 결단이라는 게, 자신 안에서는 상당히 갈등을 느끼지 않았어?


음... 그렇지.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은 일도 있는 법이니까요.

지금까지 많이 봐왔던 거야, 옛날에도 주니어 애가 너무나도 그런 말을 해서 저렇게 되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었잖아요?

그런 것들도 봐왔으니까 청 속으로 고민했어, 그런 부분은.

거기서 '그래도 정말 이건 마지막 찬스야' 라고 생각했어. 진짜로.

이것은 말하는 편이 말하지 않는 것보다 자신을 위한 것일 거라고.

'말해서 안되면 어쩔 수 없지' 라고 하걸 그 당시는 엄청 생각했어.

그러고 나서 말했던 기억이 있어.

***


데뷔했다고 시련이 끝난건 아니었어.

데뷔하고 나서도 한참 동안 연하조(카미센)와의 차별을 겪어야 했지



***

CD자켓 사진 같은 것도 어느 쪽인가 하면 카미센 쪽이 메인이 되었던 거 아냐?
그랬었죠, 그 시절엔... 요전번에 찍은 사진이 완성됐다고 해서... 뭐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데뷔곡이니까 기쁜 거예요.

래서 모두들 사진 찍고... 토니센이랑 카미센 따로따로 사진 찍었거든요.

'아 그럼 따로따로 써서 위랑 아래로 나뉘는 느낌이려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카미센이 CD 자켓에서 이렇게... 카메라의 바로 눈앞에서 찍힌 듯이 나와있고

뒤쪽에서 우리들이 무지무지 쬐끄맣게 이렇게 나와있는...

그거 봤을 땐... '어라?' 싶어서... '이거 이상하잖아!!' 하고.

그리고 또 커플링 곡도 있잖아요. 그것도 카미센 노래고.

게다가 그 당시에 (카미센은)COMING CENTURY라는 이름이 있었는데요, 토니센은 줄곧 어덜트 팀이라고 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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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싱글 <MUSIC FOR THE PEOPLE>의 자켓사진)


그건 토니센 멤버끼리 얘기했었어?
했지요. "나가노군, 봤어?" 했더니 "아... 봤어" 라고 웃지 않고서,

"나가노군 어떻게 생각했어?" 그랬더니 "조금 작긴 하지..." 그래서 난 말했어.

"나가노군, 조금이 아니라구. 작단 말야!" 그건~ 정말로 작았다구요.


좋은 사람이네, 나가노군은 그래도 '조금'을 붙인 거잖아.


뭐.. "맨 처음은 역시 후레쉬한 그 애들을 밀어주는 편이 잘 팔릴 테니까" 라고...

그런 의견이 나왔었어요, 나가노군한테서는.

"뭐 괜찮잖아, 우리들도 노래하게 해줬으니까 충분하잖아, TV 나오고 있을 때에는 똑같잖아" 라고. 

***



나가노는 내조의 여왕(???)이기도 해

자신보다 한살 많았지만 주니어 시절 친구처럼 지냈던 사카모토가 V6의 리더가 되자 존칭을 쓰기 시작했어


주니어 시절은 '사카모토'라고 경칭을 생략했는데 V6의 데뷔가 정해지고 나서는 "리더인 사카모토을 세워야 다른 멤버에 표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프라이빗에서도 '사카모토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ジュニア時代は「坂本」って呼び捨てだったのに、V6でのデビュ-が決まってからは"リ-ダ-である坂本を立てなければ他のメンバ-への示しがつかない"という理由で、プライベトでも「坂本くん」と呼ぶようにな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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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나가노의 말 한 마디 보고 가자


아무리 슬퍼도, 아무리 괴로울지라도 도망가지 않고 거기서 견디는 것이 중요해.

실패함으로써 다음번에 힘낼 수 있어. / 나가노 히로시(V6)


どんなに悲しくても、どんなに苦しくても逃げないでそこで耐えることが大切なんだ。

失敗することで次をがんばれる。/ 長野博(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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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히로시

올해 입소 29주년ㅡ 데뷔 20년차


현존하는 스맙 이후 쟈니타레들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고,

후배들에게 데뷔 타이밍이 밀리다가 V6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쟈니사장에게 부탁해 V6에 들어가게 된 인내와 강인한 멘탈의 상징.

그룹에 들어가서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개성 강한 멤버들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왔어.

그렇다고 묻어간건 절대 아니고 예능이든 연기든 아크로바틱이든 자기 역할이 주어지면 자기 몫을 해내고 다시 물러나.

전대물 주연, 심야드라마 주연, 구루메 리포터 등 다른 쟈니스가 가지 않은 세계를 과감하게 개척하는 멤버이기도 해



멤버들 사이에서는 이렇게나 귀여움받고 있어


나가노 군은 모두의 마스코트. 나가노 군이 움직였다! 나가노 군이 걸어! 같은 것이 우리들 사이에서 화제가 돼.

나가노 군은 귀여워. 지켜주고 싶어(웃음). (이노하라)


長野くんはみんなのマスコット。長野くんが動いた! 長野くんが?いた! みたいなことが、俺らの間で話題になる。

長野くんはカワイイ。守ってあげたい(笑)。(井ノ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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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V6의 대표 멘탈미남이 마음에 들었다면....

V6 나가노 히로시에게 투표를 ☆ 지금 퓨쳐보이즈 센터야 넥스트 진입을 위해 도와줍쇼ㅠㅠㅠㅠ

투표창 바로가기 링크 →  http://theqoo.net/tqvote/jns/3/vote.php?no=47

(아래 이미지를 눌러도 투표창으로 GOGO!)


proxy?url=http%3A%2F%2F3.bp.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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