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오랜만에 호투했다.
다나카는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서 7.1이닝동안 5피안타 1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빅리그 데뷔 후 최다 탈삼진을 잡아내며 이전 두 번의 최악투를 만회하는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경기를 지켜본 조 지라디 감독 역시 다나카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지라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좋은 투구였다. 그에게 필요했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모두 좋았다. 예전 좋았던 모습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부진할 때에도 그에 대한 신뢰감은 항상 갖고 있었다. 부진한 흐름서 탈출할 거라 생각했고, 이날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이런 투구를 계속 보여줄거라 믿고 있다"고 다나카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다나카는 이날 경기까지 10경기동안 55.1이닝을 던져 5승 4패 평균자책 5.86을 기록 중이다.
호투에도 시즌 4패째를 떠안은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