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무슨 예수 마리아 믿는 거라고 잘못 알고 있는 덬이 있던데...
남묘호랭 남묘호랭 해서 호랭이 믿는 교라고 우스갯소리도 나오긴 하지만, 정식으로는 '나무묘법련화경' 이라고 일본 일련종계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경전 '묘법연화경'에 소원을 비는 행위임.
그리고 조혜련이 믿었던 건 그 일련종이 변화?변질해서 나온 신흥종교 '창가학회'. 저 남묘호랭 남묘호랭이라는 얘기가 나오게 된 게, 일련종의 기본 교리가 '거창한 경전 외울 필요 없이 가중요한 법문 (나무묘호-렌게쿄)만 반복해도 해탈에 다다를 수 있다'는 얘기 때문에 그래. 신자들이 무슨 일 있으면 염주 만지면서 '나무묘호-렌, 나무묘호-렌'하는 게 '남묘호랭'으로 들려서...
교리가 단순한 만큼 민초들에게 많이 퍼져있었는데, 실제로 위안부로 끌려갔다 오신 할머님들 중에 힘들 때 저 '나무묘호렌' 되뇌시면서 견디신 분들도 많고, 지금도 (창가학회 신도는 아니더라도) 저 '나무묘호렌'에 의지하시는 분들 많지.
참고로 묘법연화경은 한국 불교에서도 중요한 경전 중 하나.
다만 조혜련이 몸담았던 창가학회 (SGI)는 여러모로 좀 애매한 신흥종교라서... 교리는 불교에 사이비 섞어 놓은 건데, 딱히 그렇게 큰 불법 저지르지도 않고 오히려 일본에서는 영향력이 (자민당이랑 연립여당이었던 공명당 베이스가 이 창가학회) 크고 그런지라 사이비라고만 치부하기도 애매... 아슬아슬한 라인에 걸쳐있는 종교...
뭔가 얘기가 옆길로 샜는데, 마리아, 예수랑 1도 상관 없고 불교 계열 신흥종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