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심리적인 문제로 스페인 프로축구 진출 후 두문불출하던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가 테네리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시바사키는
지난해 12월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 2부리그 테네리페와 오는 6월까지 단기계약을 맺은 시바사키는 조명을 받았으나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불안
장애 증상이 이유였다. 시바사키는 갑작스레 달라진 생활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테네리페에 입단한지 불과 열흘 만에 일본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속사정이 있다. 테네리페의 연고지인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본토가 아닌 아프리카 북서부와 인접한 스페인령의
섬이다. 일본에서만 활약한 그가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도전을 이어간 시바사키는 호세 루이스 마르티 감독의
지지 속에 심리 치료도 받으며 불안 장애를 이겨냈다. 개인 훈련에 이어 팀과 함께 호흡하기 시작한 시바사키는 지난 주말
헤타페전을 통해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바사키는 아쉽게도 헤타페전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여줘 우려를 불식했다. 벤치에서 동료와 자주 대화하며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출격할 시기가 가까워졌다. 스페인 언론 '엘도르살'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시바사키가 오는 주말 레우스전을 통해 테네리페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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