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명백히 쿠조가 더 쿠로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고 아라시야마 형사가 시스템적으로 맞는 일을 하는게 맞는데 묘하게 개짜증 나는 포인트들이 있어ㅋㅋㅋ
단적으로 딸 핸펀 비번 풀겠다고 모든 경우의 수를 십여년 동안 눌러보는 집념이 뭔가 딸에 대한 속죄가 아니라 자기 죄책감? 혹은 자기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한 집념같아 보여서 좀 소름이라고 해야 되나.. 아 물론 그렇게 핸펀 비번 풀었을 때의 표정은 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그것이고 그 핸펀으로 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달라 부탁할 때의 표정은, 입술의 떨림이나 울먹거림은 잠깐이나마 그를 싫어했던 나한테 혐오가 들 정도의 그런 표정인데... 그 이후에 또 만나서 꼰대질 할 때의 그건 댁이 그럼 그렇지 이런 느낌임ㅋㅋㅋ
피의자나 참고인 압박하는 거 당연히 하는 거고 그런 기만술들 다른 수사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패턴이고 할 수 있는 선인데도 묘하게 거슬리는 지점들이 있음ㅋㅋㅋ
아 물론 진짜 악인들은 한구레와 야쿠자들과 그들의 이익에 복무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압니다 압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