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MAP이자 오토 레이서 모리 카츠유키(42)가 21일 G2 개최 중인 보트 레이스 오무라(나가사키 현)에서 토크 쇼를 갖고 지난해 섣달 그믐날에 도내의 고급 불고기점에서 열린 "SMAP 뒤풀이"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 부드럽게 언급. "불고기는 좋아해요"라고 립 서비스했다.
기무라 타쿠야(44)를 제외한 4명의 멤버는 SMAP 해산의 날이 된 지난해 12월 31일, 도내의 고급 불고기 가게에 집결. 거기에 1996년에 탈퇴한 모리도 참여해 "SMAP 뒤풀이"를 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토크 쇼에서 화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자 모리는 곧 "불고기라고 말하게 하고 싶은 거죠"라고 따끔히. 그래도 "불고기는 좋아해요"라고 립 서비스했지만 "그것은 누구와 함께 먹는 게 좋다던가 하나요?" 라고 묻자 "그것은 뭐, 네에"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것은 대부분 여성. 보트 경주장으로서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모리의 등장 시에는 "꺄~"라는 함성이 홀에 울렸다.
오무라 보트에서의 토크 쇼는 이번이 2번째. 지난번에는 주권(모터 보트 경주에서 승자를 예상하여 사는 투표권)의 상태가 좋아 몰려든 팬에게 던지는 키스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1번도 맞지 않았어요"라고 극심한 난조로 키스도 보류.
다만 과연 전 아이돌인 만큼 서비스 정신은 왕성. 행사 마지막에는 "살짝이라면"라고 봉인했던 던지는 키스를 조심스럽게 보내자 팬은 헤롱헤롱이었다.
<데일리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