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도 결말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주연 둘 아는 얼굴이길래 봐야지🎶 하고 시작했어
21년 전 드라마지만 스포 있음 주의 😊
초반부는 내내 치요미쨩 얼굴 보는 재미로 본 것 같아
진짜 존존예...





미니인간이 되는 설정이라 의상이 귀염뽀짝했는데
그걸 다 살리는 비주얼이었음 ㅈㅉ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내용은 초중반까지 상당히 고구마였어
4화쯤에 진짜 미나미군 땅콩때리고싶었음...
야... 니 줏대 없냐고ㅡㅡ...
노무라한테 휘둘리는 것도 호구 그 자체 같고
자기 진로에 대해서도 줏대가 너무 없었음 ㅡ
그치만? 니노가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반부 넘어가니까 진짜 노무라가... 미쳤더라
포기를 모르는 여자... 머리 개 팽팽 굴리는 고딩...
노무라 개나대는 와중 치요미 혼자 살아 보겠다고
벅뚜벅뚜 집 나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진심 나 노트북 붙잡고 비명지름 끼야아아아악

내내 이 표정으로 노무라를 보게 돼...
8화 보면서 아니 ㄹㅇ 어이가 없었슨
노무라를 도대체 왜. 집에 들이는 거냐.?
나만 이해 안 되는 거냐?
이 가족 누굴 위한 가족이냐. 하고 또 바락바락 성질을 내면서 보다가...
후반부ㅜ가서는 ㅠㅠ 할아부지 아푸지마세요ㅠㅠㅠㅠ 캄서 봄
아니 미나미군도 치요미쨩도 너무 착해서 문제라고 이 드라마...
소원까지 할아버지한테 써 버리고... 근데 결국 돌아가시고...
결말 진심 어이없어서 와 이거 구라 아닌가? 하고 서치 엄청 함
치요미 왜 안 돌아오는데요ㅠㅠ;;;;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는데 치요미는 어카라고...
근데 찾아보니 원작 만화는 더 잔혹한 결말이었더라
이 정도에 그쳤음에 감사해야 하는 건지...
총평
결말이 황당스기루... 하지만? 내용 자체는 재미있었다!
화질구지였지만 너무 귀여워서 움짤도 찌면서 봤는데
드라마 봤던 덬들 추억여행하듯 같이 봐 주라 ㅎㅎㅎ
후기 끗!
휴일에 후루룩 정주행하기 조은 옛날드라마였다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