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보다 드라마가 훨씬 풍성하고 살을 많~~~~이 붙였네!
오히려 소설은 더 차갑고 딱딱하고 불친절한 느낌이라서 좀 의외였어!
소설과 드라마의 다른점들을 생각나는 대로 말해보자면
일단 그 계속 따라다니는 경찰? 이 없고
잔물결을 나루세가 안 태운 건 맞는데
누가 태웠는지는 안 나와
스기시타는 노구치 부부를 보면서
자기 아빠와 엄마를 연상하더라고
강압적이고 고집센? 남자와 그 남자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의존적인 여자
그래서 생각보다 스기시타가 처음부터 노구치와 나오코를 더 싫어하는 느낌
나오코는 처음에 니시자키 방에 왔다가
자기가 오키나와에서 스기시타에게 주워준 조개껍데기가 있는 걸보고
(이 장면이 드라마에도 있었는지 가물가물)
니시자키가 스기시타의 애인이라고 마지막까지도 믿고 있었던 것 같고
아, 니시자키는 굉장히 잘생긴 남자에
또 부잣집 자제라는 설정이야 ㅎㅎㅎ
왕자님처럼 완전 눈애띄게 잘생긴 남자라고 계속 나와서 음.. 어색했다
그리고 안도는 그 들장미하우스를 되찾는 계획부터
나오코를 탈출시키는 계획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네
드라마에서는 들장미하우스 계획을 같이 짜서 의도적으로 오키나와에 같이 가잖아
소설에서는 그것도 스기시타랑 니시자키만 짜고, 안도는 아무것도 모르는 설정
그리고 안도는
드라마에선 은근 츤데레에 정많고 순진한 사람처럼 나오지만
드라마에선 좀더 차갑고 성공지향적이고?? 스기시타랑 겉으로 드러난 러브라인은없고
(속으론 마음이 있는지 모르나 잘 표현 안됨) 당연히 프로포즈도 안하고
노구치가 별로 안좋은 사람인걸 입사 얼마 후부터 감잡고 있었고
스기시타가 노구치의 브레인인 것도 애초에 알고 있더라고
여기서 질문1
난 안도가 문에 체인을 건 게 참 이해가 안 됐거든
드라마에서는, 스기시타가 위험에 처하면 나에게 도움을 청할까? 나에게 전화를 할까?
그걸 알기 위해서 체인을 건다는 식으로 암시가 되잖아
소설에도 아주 간단히 지나가는데 드라마처럼 그런 건 아니고
엘리베이터에서 의도치않게 니시자키를 만나고 - 나루세 이야기를 들어서
혼란스럽고 빡친 와중에서?
어쩌면 나도 노구치 같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면서
생각하면서 체인을 거는 것만 나와
그리고 정말로 라운지에서 깜빡 잠들었다가
아 이제 체인 풀어야지 .. 하고 내려왔다가 그사이 사건이 나버린 것
안도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애들이 무슨일을꾸미고있는지도
1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심리로 체인을 거는 건지 모르겠어 그냥 짓궂은 장난인지.
차라리 드라마가 조금 더 이해가 되고
아 물론 무슨일이 벌어질지 알았으면 더더욱 체인을 못 걸었겠지만 말이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