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팬을 공언하는 오시마 미유키
11월 3일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아라시. 25주년 공식 HP에서 개최중의, 좋아하는 곡 베스트 5를 선택하는 「MY BEST ARASHI」에 따라, 팬을 공언하는 모리산츄·오시마 미유키가 좋아하는 아라시의 악곡을 5곡 선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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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게 된 계기는, 「꽃보다 남자」(2005년, TBS계열). 매주 녹화해, 매일같이 계속 보고 있었어요. 원래 원작을 좋아해서 "도묘지파"였던 것도 있고, 마츠모토(준)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도묘지다」라고. 하지만, 아직 이 때는 자신이 팬이 될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꽃보다 남자2(리턴즈)(2007년, TBS계열)가 시작되어, 1화를 보고 바로 「아, 나 팬이구나」라고 팬클럽에 들어갔습니다(웃음). 주위에 있던 아라시 팬의 친구들에게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으면서, 콘서트 티켓을 직접 구하거나 친구가 대신 구해줘서 콘서트에 가기도 했어요. 그 후로 계속 아라시 팬이에요.
방송에서 함께 출연하는 경우도 있지만, 꿈속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성립시키는 것, 웃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마음으로 있습니다. 다만 언제부터 인사하는 타이밍에 콘서트 등의 감상을 마츠모토 씨에게 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야」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사전에 항목별로 정리해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간결하게. 업무 연락 같은 느낌이 되고 있습니다(웃음).
이번에는 제 중에서 '지금 듣고 있는 5곡'을 엄선해봤습니다. 아라시는 좋은 곡이 많아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생각하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어요. 「Turning Up」은 너무 좋아해서 3시의 히로인 카나데짱에게 가르쳐주고 춤도 도전해봤어요. 랩으로 부티지지 계열의 곡도 좋아해서, 「Attack it!」 「COOL&SOUL」이라든가, 나열하자면 끝이 없어요(웃음).
아라시 팬인 친구들과 '아라시회'를 지금도 열고 있는데, 「라이브는 사치다, 그냥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모인 모습을 볼 수 없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리더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상상해 보자」며, 제멋대로의 망상에 빠져들기도 해요(웃음). 본인들의 타이밍이 있고,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해요. 꿈꿔보는 부분도 있네요.
【오시마 미유키가 선택한 5곡】
『스케치』2004년・2012년/2012년 한정 판매(주문 생산) 된 『우라아라마니아』 및 2021년 디지털 발매된 『우라아라마니아 BEST』에 수록.
「2004년에 응모 당첨자 100명에게만 배부된 환상의 CD 수록곡. 이후 앨범과 서브스크립션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작사가 사쿠라이 쇼 씨와 니노미야 카즈나리 씨, 작곡은 니노미야 씨로, 아라시 본인으로부터의 메시지로 가사가 매우 울림이 크다.」
『Love Situation』2007년/앨범 『Time』에 수록
「마츠모토 씨의 「가까워지고 싶어」라는 대사를 향해 각각의 솔로가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참을 수 없습니다. 마츠모토 씨의 대사도 물론 멋지지만, 5명이서 완성되는 「가까워지고 싶어」라는 대목은 정말 멋지죠. 이 흐름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Turning Up』 2020년/앨범 『This is 아라시』에 수록
「데뷔 20주년을 계기로 전 세계에 배포된 곡입니다. 가사에 'J-POP'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의 '일본의 보물'이라는 느낌이 들어 매우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흥겹고 멋지고, '아라시는 대단한 거야! '라고 자랑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All or Nothing Ver.1.02』2002년/앨범 『HERE WE GO!』에 수록
「초기에 5명이 각자 랩을 하고 있는 아무튼 멋있는 '부띠아게' 송. 들으면 되게 신나요. 그 후, 랩 곡을 1년에 한 번 정도 내주고 있습니다만, 모두 좋아합니다. 언젠가 혼자 다 불러보고 싶어요(웃음).」
『Still…』2007년/싱글 『Happiness』커플링곡
「비밀의 아라시짱(TBS계열) 마지막회에 나온 곡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지만 팬분들 중에서도 소중한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별을 주제로 하면서 언젠가 웃으며 다시 재회라는 가사나 지금의 아라시를 방불케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팬 경력 17년이라는 오시마 미유키
【'활동 중단 기자회견'이 전혀 부정적이지 않다.】
아라시는 사이가 좋은 대표적인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만, 2019년의 활동 중단 회견도 굉장히 아라시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활동 중단"이라는 언뜻 부정적인 이미지의 단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고, 아라시가 아니었다면 저렇게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넘치는 회견이 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좋은 점만 부각된 회견이라 팬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5명이서 아라시」라고 말해준 것도 큰 힘이 되었고, 제대로 설명해준다는 안도감도 있었어요. 이 사람들만 믿고 따라가면 틀림없다는 절대적인 존재예요.
아레나 석에서는 니노가 눈치챈 것도
【콘서트에는 거의 참전! 멤버들이 눈치채고】
2012년에 홋카이도 원정을 갔을 때, 운 좋게도 아레나 석이었습니다. 토롯코를 탄 니노가 알아봐 주고, 「왜 왔어?」라고 물어봤어요(웃음). 아무래도 주위의 팬분들이 '오오시마 씨, 여기 있어!'라고 열심히 어필해 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라시팬들은 착하죠? 미안한 마음도 있으면서……. 그렇다 치더라도 잘 보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 순간이었습니다.
※ 여성 세븐 2024년 11월 7일호
https://www.news-postseven.com/archives/20241024_2000144.html?DET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