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가족이라는게 아니라

나도 가족으로 대우해 달라는것도 ㄴㄴ

 

나는 새우젖이고

연예인의 진정한 모습을 보는게 아니라

미디어에서 나오는 커리어 밖에 모르지만

 

뭔가 어려서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살아가는 과정을 보거나

아니면 무명일때부터 인지도를 쌓아가는 과정을 보거나

혹은 유명했는데 세월이 흐르며 인기가 없어졌어도 자기의 커리어를 사랑하며 열심히 커리어 달리는걸 보거나

 

그런걸 보면 정이란게 생기더라고

그 과정의 세월로 인해서 천천히 쌓여서 뭔가 그 사람 자체를 보게되는? 

그 사람 자체를 본적도 없으면서도 그 안의 영혼을 인식한다고 해야하나

겉모습이 늙어가도 여전히 당신은 당신 같은 느낌으로

그 안에 들어가있는 영혼은 이 세상에 두명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건 누구든 그렇잖아

나 자신도 그렇고

 

그러니까 소중해짐

그래서 결혼이나 연애 이런건 터졌을때 놀라긴해도

덕심이 식는 계기는 안 되었던 것 같음

 

오히려 사람에게 예의없이 군다고 해야하나? 약한 사람한테 위치를 이용해서 갑질하는듯하게 느껴졌을때 정떨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