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배스 로브를 우아하게 걸치고 루이비통의 T셔츠를 내걸어 스마트폰으로 찰칵. 6월 중순, Koki,(21세)가 패션지의 촬영 중의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순식간에 2만건이 넘는 「좋아요!」 가 붙었다.

2018년 5월 패션지 「엘르 쟈폰」 표지를 장식하며 강렬한 데뷔를 한 지 6년 남짓. 기무라 타쿠야(51세)와 쿠도 시즈카(54세)를 부모로 둔 Koki,는 "부모의 14광"이라는 하마평을 뛰어넘어, 순조롭게 모델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왔다.

「15세 때에,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불가리의 앰배서더에 기용되고, 그 후에도 발렌티노나 비통 등의 프렌드 오브 더 하우스(브랜드 공인의 "친구")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호러영화 『우시쿠비무라』 로 여배우 데뷔를 완수하여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블루리본상 신인상을 획득했습니다. 시사를 본 기무라 씨로부터는 「잘 노력했네. 하네』 라는 칭찬을 들었다고 합니다」(영화 관계자)

　
언니 Cocomi(23세)와 함께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일을 가까이서 봐 온 Koki,에게  있어서 배우의 일은 데뷔 전부터 동경이었다.

「기무라 씨의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다 보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교장』 시리즈(후지테레비계)로, 집에서는 『토토』 라고 부르는 상냥한 아버지가, 화면의 저쪽에서 보여주는 박진의 연기에 압도당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장르와 나라를 막론하고 다양한 영화를 본다면서 메시지성이 강하고 감정이 흔들릴 만한 작품에 마음이 끌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예능 리포터)

　
일찌감치 해외 활동을 계획했던 Koki,는 데뷔하자마자 프랑스와 미국의 모델 에이전트와 계약했고, 올해 1월에는 영국의 예능 사무소와도 제휴했다.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는 Koki,씨에게는 국외에서도 속속 오퍼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해외 첫 출연작인 아이슬란드 영화 『Touch』 (원제)에서는 대담한 러브 씬에도 주눅 들지 않고 도전하여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배우의 혼을 여지없이 발휘했습니다.」(영화 담당 기자)

　
모토키 마사히로와 나카무라 마사토시도 출연하는 이 영화는 7월 미국에서 상영된 뒤 내년 1월경 일본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영국의 명배우 팀 로스와 공연한 서스펜스 영화 『토네이도(원제)』 도 이미 촬영이 끝난 것이라고 공표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국내에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 한국의 로맨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주연 영화의 촬영이다.

「원작은 한국의 인기 웹툰 『여신강림』 으로, Koki, 씨가 연기하는 것은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진 여고생. 이지메를 당하기 싫은 일심으로 메이크업 기술을 연마하고 이미지 체인지하여 여신으로 변신하는 난역입니다.

　
평소에는 내추럴 메이크업의 Koki, 씨가 다른 사람처럼 "변신"하여, 촬영 현장에서 스탭으로부터 떠들썩한 소리가 일어났을 정도. 인터내셔널 스쿨 출신으로 일본의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그녀에게는 당황스러운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만, 등신대 여고생 역을 즐기며 연기하고 있다고 합니다」(전출·영화 관계자)

　
화제작이 속속 대기하고 여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Koki,. 언젠가 부녀 공연이 실현될 날도 올지도 모른다.

※ 여성 세븐 2024년 7월 4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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