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각 분야마다 메이저가 있고 마이너, 비주류가 있으면
원래는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였는데
비중 자체는 엄---청 소소한 수준이라도
메인스트림 중 하나로 끼게 된 거 느낌
케이팝은 아직도 마이너 중 메이저인지 모르겠는데 (이쪽은 내가 알못)
이거 내가 극명하게 느낀 게
요식업 쪽이 반응하는 게 너무 달라짐
10년 넘게 해외 꾸준하게 나가는데
원래도 한식당이 그렇게 막 저렴한 건 아니긴 했는데
가격으로는 일식보다 확연히 저가이고
소비비중과 대중성 면에서는 중식에 비해서 완전 밀렸거든
근데 최근 몇 년 간 한식이 별식에서 대중화 거쳐서 팬시한 외식으로 올라서서
얼마전에 만난 파리 사는 프랑스 지인이
몇 년 전만 해도 간간히 한식당 가서 밥 먹었는데 갈수록 한식이 비싸져서
레스토랑 안 가고 식료품가게 기웃거리게 된 거 보고 놀랐잖아
이게 시사하는 의미가 엄청 크거든
가격이나 편의성 이전에 한식을 먹고 싶다는 기조가 정착했음
파리 제2외국어학부로 유명한 대학에서 한국어 강좌 터져나간다는 건 별 뉴스도 아님
난 영화는 10년도 훨씬 전에 이런 날 올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음식에서 이렇게 빨리 정착할 줄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