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 씨가 언제 올까 겁먹었습니다. 그럼 그만두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인데, 그게 피해인지 알 수 없는 나이였으니까요.」
소지에 이렇게 무거운 입을 연 것은, 쟈니스 사무소의 아이돌 그룹 「닌자」 의 전 멤버, 시가 야스노부 씨(54)이다. 6인조 그룹 닌자는, 미소라 히바리의 「오마츠리 맘보」 를 리메이크한 「오마츠리 닌자」 로 1990년 8월에 데뷔. 4개월 후에는 NHK 홍백가합전에 일찌감치 출장했다. 격렬한 댄스가 무기인 인기 그룹이었다.
호기심에 합숙소로. 그날 밤, 즐거웠던 하루가 암전...
시가 씨가 쟈니스 사무소에 입소한 것은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1984년 봄의 일.
「유, 잠깐 합숙소에 오지 않을래?」
자니 씨로부터 말을 받은 것은, 아직 입소하고 레슨 2회째 정도였을 때였다고 한다. 쟈니 씨가 운전하는 벤츠로, 당시는 하라주쿠에 있었던 "합숙소"라고 불리는 맨션으로 끌려갔다. 쟈니 씨의 성 가해 사실을 몰랐던 시가 씨는 선배들이 사는 합숙소에 대한 호기심으로 따라갔다.
첫 합숙소의 밤. 즐거웠던 하루가 암전된 것은 그 직후였다.
「쟈니 씨가 옆으로 왔습니다. 곁잠인가 뭐 하나 했더니 만지기 시작하고. 약간 마사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바로 팬티에 손이 가서 내려왔습니다」
30회에서 40회 정도는 성적 학대가 있었다.
쟈니 씨의 얼굴은 이불을 덮고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말을 꺼내지도 않고 묵묵부답이었다. 15세의 시가 씨는 자는 척을 계속했다. 사정에는 이르지 않고 쟈니 씨는 방을 나갔다.
주니어 친구도 사귄 시가 씨는 합숙소에 자주 놀러가게 되었다. 쟈니 씨에게 행위를 당할 때도 있고 안 당할 때도 있었다. 쟈니 씨의 행위는 18세 무렵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30회에서 40회 정도는 성적 학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재니 씨의 성벽에 또 말려드는 것 같아 만나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어 합숙소로부터 발길이 멀어졌습니다.」
연예계를 떠난 지금도 가끔 플래시백이...
1990년에 닌자로서 데뷔하고, 같은 해의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장. 이 해의 각 음악 신인상을 휩쓸었다. 닌자의 인기도 승승장구했지만…….
「데뷔 때는 섭식장애랄까 음식을 못 먹어서 몸무게가 42kg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신적으로 완벽하게 당했거든요.」
1994년에 사무소를 퇴소. 다른 사무소에 소속하여 드라마와 브이시네마에 출연하는 등 한동안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회사원으로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 플래시백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심료내과에 갈 때도 있습니다. 상담 받고 약 먹고 나아져도, 또 뭔가를 계기로 그 일이 되살아나서 다시 상담을 받으러 가고. 그 반복입니다.」
쟈니스 사무소에 시가 씨가 입은 성 피해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구했지만 마감일까지 회답은 없었다.
이 밖에, 5월 24일 (수) 12시 전달의 「주간문춘 전자판」 및 5월 25일 (목) 발매의 「주간문춘」 에서는, 「유는 합격이니까」 라고 시가 씨가 들은 오디션의 모습, 시가 씨가 받은 성 피해의 상세, 쟈니 씨의 성 가해가 에스컬레이트하여 위험해질 뻔했던 것, 닌자 멤버로부터 들은 충격의 한마디, 콘도 마사히코로부터 소지로 보내 온 메시지, 쟈니스 사무소의 사명 변경 가능성 등에 대해 상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