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다 사서봤는데...캡처가 안되서ㅜㅜ
구글링으로 뒤져본 짤들임
* 예전에 써둔 글이라 존댓말이야!
* H2가 되게...복잡한 애기다보니
좀 많이 생략하기도 했고 횡설수설함...미리 미안혀...
* 반박환영 다른 의견환영~~~!!!
다른 사람 의견도 너무 궁금함
H2에는 네 명의 주인공이 등장해요
순서대로
히카리🌟, 하루카🌸,
히데오👦, 히로🦸♂️.
(이름 헷갈릴까봐 이모티콘으로...)
지금부터 설명할 이야기는
아무래도 하루카🌸보다는 히카리🌟, 히데오👦, 히로🦸♂️
이 세 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히카리🌟와 히로🦸♂️는 소꿉친구,
히카리🌟와 히데오👦는 연인.
이 관계 속에서 만화는 시작되죠
히로🦸♂️와 히카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 였어요.
히로🦸♂️는 나이에 비해서 작고 덜렁거리는 소년이었고,
둘은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조차 하지 않았죠.
그러던 중,
히로🦸♂️는 히카리🌟에게 히데오👦를 소개시켜줬고,
히카리🌟와 히데오👦의 관계는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그렇지만 중학교 2학년이 된 후 몰라보게 큰 히로🦸♂️
히로🦸♂️가 히카리🌟의 키를 따라잡던 그 순간,
히카리🌟는 히로🦸♂️를 이성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미 히카리🌟와 히데오👦는 연인이었죠.
또 히카리🌟는 히로🦸♂️를 이성으로 인식했을 뿐,
히데오👦를 버리고
히로🦸♂️를사랑하게 된 상황은 아니었어요.
이런 관계 속에서 고등학생이 된
히카리🌟, 히데오👦, 히로🦸♂️.
히로🦸♂️(투수)는
돌팔이의사에게 팔꿈치가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야구부가 없는 고등학교로 진학하지만,
곧 거짓임을 알고 그 학교에서 야구부를 창설하죠.
히데오👦(타자)는 야구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둘은 친구이자, 서로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됩니다.
히카리🌟는 히데오👦와 같은 학교에 갔고요.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히로🦸♂️를 이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히카리🌟의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심해졌죠.
히데오👦를 사랑하고, 또 연인 사이이면서도
히로🦸♂️에게 이성적 이끌림을 느끼는
히카리🌟는 스스로의 감정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사실 그 마음은 히로🦸♂️ 역시 마찬가지.
히로🦸♂️ 또한 사춘기를 거치며
히카리🌟에 대한 이성적 이끌림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둘에게 히카리🌟와 히데오👦의 관계를 깨고
서로의 연인이 되고싶다는 감정은
거의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저 함께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서로를 가장 깊이 알고, 또 느끼고 있는 만큼
한 번 인식한 그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던거죠.
그만큼 서로가 매력적인 이성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히카리🌟는 여러 번의 고민 끝에,
(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약간 생략....)
자신의 연인은 히데오👦이고,
히로🦸♂️와는 소꿉친구로 남겠다고 결정합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인 히데오👦를 위해서.
또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히로🦸♂️를 위해서.
이 관계가 자기때문에 깨지지 않도록.
그렇지만 히데오👦는
여전히 히카리🌟의 흔들리는 마음을 느낍니다.
또한 히데오👦는
흔들림없이 히카리🌟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이대로 애매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는 않았죠.
그렇지만 저는,
사실 히카리🌟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저 이성으로 느껴지는 히로🦸♂️에 혼란스러움을 느꼈을 뿐
히카리🌟는 이미 히로🦸♂️가 아닌, 히데오👦를 선택했어요.
다만 히카리🌟도, 히데오👦도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을 뿐이죠.
아직 어렸으니까요.
또 히데오👦는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라는 관계성을 통해서
자신은 알지 못하는 감정을 공유하는 두 사람을
약간 질투하기도 합니다.
괜히 머리모양이 이상하지 않냐며
히카리🌟의 반응을 확인하기도 하죠.
히로🦸♂️였으면 아마 이상하다며 고쳐줬을테니까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히카리🌟는 그저 어릴 때부터 덤벙대고, 작았던
히로🦸♂️를 동생처럼 느꼈을 뿐
연인인 히데오👦가 부러워할 점은 아닌데도 말이죠.
그래서 히데오는 결국,
히로🦸♂️와 승부하고자 합니다.
이미 히데오를 선택했다는 히카리의 말도 뒤로한 채
'어떤 형태건 여기서 확실히 결판을 짓지않으면,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이렇게 확신하죠.
그리고 그 사실을 결국 듣게된....
히로🦸♂️는 알고 있었어요
히데오👦와 히카리🌟를 위해서는,
자기가 이겨야한다.
지금까지 솔직할 수 없었던 두 사람.
완벽했기에 의지할 필요가 없었던 두 사람.
그래서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히데오👦와 히카리🌟가
정체된 상황에서 한 발 내딛기 위해서는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죠.
진 시합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은 법이니까요.

마지막 경기.
히로🦸♂️와 히데오👦의 대결.
이 커플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건
히데오👦의 흔들리지 않는 승리가 아니라
바로 패배였어요.
메이와 고등학교가 아닌, 히데오👦의 패배.
그리고 마지막 타석, 히데오👦와 히로🦸♂️의 승부.
히데오👦는 홈런에 가까운 파울을 쳐냅니다.
아마 이 파울은,
히로🦸♂️의 흔들리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 것이 아닐까요.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이제 히카리🌟를 완전히 보내주어야한다는 망설임.
이제 자신의 첫사랑이 완전히 끝날테니까요.
그렇지만 곧 깨닫죠
자신의 역할을...
히데오👦와 히카리🌟를 소개시켜준 히로🦸♂️.
그리고, 이제는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등을 밀어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네요.

왜냐면, 히로🦸♂️는 히카리🌟를 너무 좋아하니까.
이 장면은 구글링으로 못찾았는데ㅜ
히로🦸♂️가 히데오👦에게 했던 말 중에
"히카리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게 된다고 해도
그건 내가 아닐거야.
왜냐하면 히카리는 나를 너무 좋아하니까"
라는 대사가 있어요
히카리🌟는 히로🦸♂️를 너무 좋아해서
히데오👦와의 관계가 깨진다 해도,
그 악역으로 히로🦸♂️를 선택하지 않을거에요.
히로🦸♂️ 역시 히카리🌟를 너무 좋아하기에
그 두 커플의 관계를 깨는 악역이 되지 않을거에요.
도와주려고 하죠. 오히려...

또 히로🦸♂️가 이겨야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이제 히로🦸♂️에게는 하루카🌸라는 존재가 있어요.
히로🦸♂️역시 승리해야,
히카리🌟를 완전히 보내주고
하루카🌸와의 온전한 교제를 시작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히데오👦는 결국 패배합니다.
히로🦸♂️와의 정면승부에서,
정중앙 직구로 삼진아웃을 당하죠.


마지막 경기에서,
히카리🌟가 상상하던 히데오👦는
"마지막 한 타석, (히로는) 남의 힘을 쥐어짜서 지금까지의 공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고 생각하는 모습.
그리고, 패배하지 않는 모습.

그렇지만 진짜 히데오👦는 달랐어요.
히로🦸♂️가 가장 빠른 공인 직구가 아니라,
고속슬라이더를 던질 거라고 생각해버렸고
또, 져버렸죠.
즉,
경기가 끝난 후의 히카리🌟는
처음보는 히데오👦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히데오👦는 완벽한 남자였어요.
마지막 경기 전에도,
히로🦸♂️와 달리 응원을 부탁하지도 않았죠.
즉, 히카리🌟에게 온전히 마음을 열지 않았어요.
정확히는, 그럴 필요가 없었죠.
전부 스스로 이겨낼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의 히데오👦는 히카리🌟가 필요합니다.
히카리🌟를 너무 좋아하는.... 히로🦸♂️가 만들어 준 상황이죠.
덕분에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 두 사람.
덕분에 히데오👦는
자신에게 히카리🌟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게되고,
또 한 가지 사실을 더 깨닫습니다.
'히카리를 가장 원하는 건 바로 나야.'
히데오👦가 히로와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히로🦸♂️처럼 히카리🌟를 양보해주었을까요?
그렇게하지 않았을 거에요.
정확히는 못했을 거에요.
히로🦸♂️가 히카리🌟와 히데오👦의 등을 밀어줄 수 있었던건
히카리🌟와 히데오👦에 대한 애정,
그리고 히로🦸♂️의 선함....
이 두 가지 이유 외에도
'하루카🌸를 위해서'라는 하나의 이유가 더 있었죠.

전에는
"승부도 없이 첫사랑을 빼앗긴 것같은 마음.
그렇게 느끼는 내 자신이 싫어서,
히데오와의 승부를 통해서 확인해보고 싶었다."
던 히로🦸♂️가
이제는 두 사람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게 된 건

하루카🌸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죠.
반면, 히데오👦에게는 오직 히카리🌟 한 명뿐이니까요.
하루카🌸와 같은 존재도 없어요.
아마 절대 히카리🌟를 양보해주지 못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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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 생각에는,
사실 히데오👦가 확신하지 못했던 건
히카리🌟의 마음만이 아니었어요.
자신과 히로🦸♂️의 마음도 확신하지 못했던 거죠.
그렇기때문에 승부에서도,
히카리🌟에게 선택을 넘겨버린거에요.
그렇지만 히로덕분에, 이 경기는
'히카리🌟가 누구를 원하는가?'를
겨루기 위한 승부가 아니라
'누가 더 히카리🌟를 원하는가?'를
겨루기 위한 승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깨달은 거죠.
자신이 히로🦸♂️보다 히카리🌟를 훨씬 좋아한다고.
더 원하고 있다고.
승부에서는 패배했지만,
히데오👦가 고백하지 못 할 이유는 없죠.
사실 히데오가 이겼다면,
그래서 평소의 히데오👦였다면 그러지 않았겠지만
지금의 히데오는 스스로도 처음 마주하는 히데오니까요.

또 히카리🌟도,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확신할 수 있게되었어요.
사실 시합 전 날 밤,
히로🦸♂️와 만난 히카리🌟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패배한 히데오는 상상이 안돼.
여러번 봐 왔는 걸. 울고있는 히로는.
히카리🌟는 지금까지 완벽한 히데오👦의 모습만을 봐왔어요.
지는 모습도, 우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 히데오👦의 모습.
그렇기에 처음으로 패배한 히데오👦를 마주하고,
그 모습마저 받아들인 순간,
정확히는 나는 이런 모습까지 받아들인다는 깨달은 순간
히카리🌟의 마음과, 둘의 사랑은
온전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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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지는 것"
어린 두 연인을 위한, 정답이었던 거죠.
"잊지마,
그 융통성없는 바보같은 정직함에 히카리는 반한거야."
히로의 조언대로.
강함이 아니라 정직함을 보여주는 것.

"표적에 맞추겠다는 욕심,
안맞으면 어쩔까하는 불안.
두려움, 갈등 따위가 집중을 방해합니다.
사람도 같아요. 화살은 자신의 마음, 표적은 상대의 마음.
먼저 화살, 자신의 마음이 바르고 정직할 것.
그리고 표적. 겉모습으로만 보지말고 마음의 눈으로 똑바로 볼 것.
서둘러서는 안됩니다. 화살이 저절로 떠날 때를 기다리세요."
마치 히카리의 궁도처럼,
바르고 정직한 마음으로,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스스로의 마음이 선택할 때까지 기다릴 것.
만화의 끝에서야
히카리와 히데오는
서로의 전부를 받아들이고
진정한 사랑을 하게되지 않았을까요.
또 다른 두 명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