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전개는 딱 전형적인 일본 들마라고 느낌
물론 소재나 관점은 젠더감수성이라든가 사회적 고발 메세지 부분에서 전형적으로 교훈을 주는 일드 스타일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봄
언내추럴은 진짜 잘 만든 웰메이드 수작인거 같아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연출이나 특히 오스트가 찰떡궁합이었음
언내추럴은 재밌게 봤는데 미우 잼게 본 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미우는ㅠㅠ 나는 좀 불호였어
쟆방이나 넷상에 호평인 후기가 많아서 기대하고 결말까지 봤는데
일드를 10년가까이 본 사람으로써는 전개가 이렇게 되겠지 여기서는 이런 메세지 넣겠지 이런 생각만 들고 뻔하기만 한거 같아서 솔직히 노잼이었어(그런 의미로 요즘 일드 노잼..옛날 일드만 줄구장창 정주행중..)
특히 주연 두명의 캐릭터가 나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더더욱 그랬던것 같음... 연기가 결이 안맞아서 오글거리게 느꼈음..ㅠㅠ
배우들 팬이라 그냥 의리심?으로 끝까지 봤는데 좀 아쉬웠어
요새 미우랑 언내추럴 각본 쓴 노기 아키코? 각본가 특유의 피씨 성향이 조금 피곤하게 느껴지더라
예를 들어 니게하지는 적절히 녹여서 재미있었는데 니게하지 스페셜은 적은 분량에 많은 사회적 메세지를 다 집어넣으려고 해서 보는 내내 피곤하게 느꼈거든
요즘 현생에 치여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