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물어보는 글을 쓰게 되었어.
두서 없고 긴 글이 될 것 같아 미리 미안해 ㅠㅠㅠ
사실 얼마 전에 번호를 따였는데 그 상대방이 일본인 남자 분이시거든?
며칠간 텀이 조금 길긴 했지만 서로 큰 불편함 없이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그 분이 한 3일 정도 아무 말 없이 잠수를 타버리신거야..
내가 일본인 친구도 없고 주변에 건너 건너 아는 일본 분도 없어서 일본 사람들은 연락 텀이 길다는 이야기를 쟆방에서 들었었는데 어느 정도인지를 전혀 모르겠더라고..
아무리 바빠도 3일 아무 말 없이 잠수타는 건 좀 심한게 맞는거 같니?
그 분이 아직 학생이시고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고는 들었어서 바쁠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었어.
아무 말 없이 3일 연락이 없다가 방금 전에 앞에 하던 이야기를 이어 답장이 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안중에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 연락이 없는 동안 혼자 많이 실망하고 답답해서 난 이미 마음이 식어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내가 너무 성급한건가?
덬들이 알고 지내왔던 일본 분들은 어떠셨었어?
친구 사이여도 괜찮고 연인이었어도 괜찮고 그냥 지인 사이어도 괜찮아.
연락 문제로 속 끓인 적은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