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4 화 >
"상처뭐야? 다쳤어?"
"무슨 일인데, 덕수를 데리러 간다더니 왜 다쳐서 돌아와"
"뭐? 천준화 너 정말 네 아버지하고 똑같구나."
"그자. 이젠 친구고 뭐고 없냐?"
"홍덕수!"
"지금 친영래로 모이라던데 같이 가자"
"그렇게 함부로 입을 놀리다간 네가 먼저 쫓겨날 거다 김명호."
"비켜라."
"김명호!"
"지금 니가 한짓이 공명한 짓이야?"
"나를 위한 거였다고?"
"니가 김명호와 뭐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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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똑같애."
"더 큰 힘으로 굴복시키는 게 가진 자들의 정의야?"
"홍덕수를 감시해서 매일 보고하라고했지?
그래, 할게."
"대신 아주 비싼값을 쳐줘야 될거야.
난 돈이 필요하거든"
"명분따지고 사랑에 우정에 괴로워하는거
다 가진자들의 감정놀음 아닌가?"
"난 그럴 여유 없어."
"그게 대각주 네 자리고 이게 보좌사환 내 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