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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박재찬 ‘체크인 한양’으로 첫 사극 도전 “꼭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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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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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재찬에게 ‘체크인 한양’이 어떤 작품인지 소개를 부탁했다. 그는 “‘체크인 한양’은 한겨울에 만나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청춘들이 용천루에 입사해 함께 사건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과정이 청춘의 빛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도전도 박재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사극은 평소 꼭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장르였다”며, “역사로 배우기만 했던 조선 시대에 직접 들어가서 겪게 된 것 자체가 귀한 경험이었다. 겪어보지 못했던 의상, 공간, 말투 등 모든 걸 새로 익혀야 하는 것들이라 공부도 많이 했다. 그만큼 여러모로 배운 게 너무 많은 작품인 것 같다”고 첫 사극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재찬이 맡은 고수라는 망한 가문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로 용천루에 입사한 청년으로, 할 말은 다 해야 하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다. 박재찬은 고수라를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가문에 대한 책임감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목표를 추구하지만, 용천루에서 만난 4인방의 우정에도 최선을 다한다. 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다양한 면이 있는 캐릭터”라고 정의했다.

또한 고수라의 매력을 “거짓 없는 솔직함과 뜨거운 열정”이라고 꼽으며 “이 면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도 많이 몰입이 됐다”고 고수라와 자신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어 다른 점으로는 “고수라는 상황에 따른 감정 변화가 큰 캐릭터라는 점이 나랑 다르다. 나는 웬만해선 감정 기복을 느끼지 않는 무던하고 평탄한 성격”이라고 말해 그가 고수라를 통해 보여줄 감정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그렇다면 박재찬의 연기 인생에서 ‘체크인 한양’은 어떻게 기억될 작품일까. 그는 “올 한 해 3개의 작품으로 인사드렸는데, 대중에게 ‘재찬은 여러 가지를 열심히 하는 친구’라는 인식을 남기고 싶다”며 “아직 배울 게 많아 어떤 평가를 기대하기보다는, 배우로서든 가수로서든 주어진 기회에 열심히 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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