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째리 지금까지 사녹 늘 00초에 신청했음에도 한 번도 가본적 없고 쇼케이스도 안방1열이었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와줘서 오늘 재찬이 팬싸 다녀왔어.
생각지도 못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예전에 카테에서 다른 째리가 팬싸 갈말 고민할 때 다른 째리들이 댓글로 뭐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 글이 있어서 전에 스크랩 해놨었거든ㅋㅋ 그거 보고 갤럭시 울트라도 대여하고 예쁜 포스트잇도 사왔다!!
신분증 검사하고 번호표 뽑고 들어가 앉아있는데 진짜 심장 미친듯이 뛰고ㅜㅜ 내 순서 왔을 때 완전 얼어서 무슨 얘기 하고 왔는지도 모르겠어.
나는 센스가 없어서 삼행시 같은 것도 잘 못하고 그냥 재찬이 칭찬이나 잔뜩 해주고 와야지 했는데, 얼어버려서 내 남동생이 헬로 좋대 가사가 희망적이래 이런 얘기나 하다 옴ㅋㅋ큐ㅠㅠㅠ
근데 재찬이가 천사라서 다 받아줌ㅋㅋㅋ ps 뭐 써줄까도 먼저 물어봐 줌ㅠㅠ
사실 내가 아픈 데가 있어서 22일날 수술을 받거든. 그 얘기 했더니 위험한 건 아니죠 하고 엄청 걱정해주고 응원멘트도 써줬어ㅜㅜ
재찬이 얼굴이 진짜 작고 피부가 넘 하얗고 깨끗해ㅜ 그리고 고 작은 얼굴에 커다란 눈코입이 다 들어가 있어 너무 신기해..!
내내 눈맞춰주고 웃는데 천사인가? 나 천사를 보고온 거 아닐까ㅜㅜ
근데 내가 그동안 주워담은 사진들 보면 싸인해주면서 팬싸템도 착용하고 팬들 이동하는 중간중간 포즈 취해주고 그런 거 같았는데, 솔로라서 그런지 팬싸템 다 모아놓고 마지막에 다 착용하고 포즈 취해주더라ㅋㅋ 사진찍긴 그게 더 편할 거 같았어ㅎㅎ
울트라 대여한 건 내 폰이 아니라 집에 가서 옮겨야 해서ㅠ
일단 내폰으로 찍은 짱이들ㅋㅋ
질문 진짜 많이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상담해서 적어갔다!
재찬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나오는 ㅇㅅㅇ선배님 같은 역 꼭 해보고 싶대ㅜㅜ 나도 넘 보고싶어ㅜ
그리고 후배한테 밥 사주는 선배 되고 싶댔어ㅋㅋ
나 뭐 쓰면 안되는 내용 쓴 건 없지?
그런 거 있음 말해줘ㅠㅠ
암튼 수술받기 전에 재찬이 볼 수 있어서 넘 행복했구 힘내서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거 같아!
후기 읽어준 째리들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