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살이 되었어요. 부모님께 이 삶을 주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또한 내게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해요.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내가 나답게 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이 세상에서 음악을 할 수 있고, 내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있어 정말 감사해요.
모든 일이 다 어려워요. 우리가 모르는 일들의 내막도 많고, 사실을 알지 못하다 보니 점점 아무도 진실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더욱 내 자신을 믿고, 우리 가족을 믿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 고향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동시에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도요. 이게 제 매일의 원동력이에요.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저도 성장하면서 오랜 시간이 걸려 알게 된 게 있어요. 내가 불편한 상황,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때는 거절해야 한다는 걸요. 하지만 거절하는 순간 상대방 눈엔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현실이 제게 알려준 건, 어쩔 수 없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할 때가 많다는 거예요.
#나의_여러분_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