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는 정석대로 영화 포스터 1장, 극장 가는 길에 독방에서 주운 짤로 1장 이렇게 2장 뽑고
포카는 유진이랑 토미 받았어 ㅎㅎㅎ
어제도 자기 전에 갑자기 단콘 아름다운색이 보고 싶길래 직캠 보고 잤고 유툽에서 마르고 닳도록 본 직캠들이 많았던지라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 다 봤던 무대라고 생각되면 어떡하지 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1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극장에서 그것도 스크린엑스로 보니까 완전 달라
너무 짜릿하고 새롭고 재밌어...... 아이즈원이 최고야
진짜 짱 재밌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회차는 이미 예매해 놨는데 다음 주에 3회차도 달릴 각이야....
1. 감동 포인트들
- 도입부에서 민주 오디션 장면을 시작으로 앵글이 서서히 줌아웃되며 은비 오디션 인터뷰까지 나오면서 작아지던 TV 화면과 그 TV를 둘러싼 열두 가지 색깔의 원.
그리고 종국에는 그 열두 빛깔 원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등장하는 IZ*ONE 로고......... 우리 로고 진짜 너무 예뻐
- 막콘 앵콜 멘트 12절....... 러닝타임 때문에 다들 조금씩 편집되긴 했지만 핵심적인 메시지들은 다 들어가 있었어.
토미 가족 얘기하면서 울 때, 유진이 소감, 은비 울 때, 혜원이가 위즈원 덕에 표현도 잘 하게 되고 요즘 잘 웃는다는 얘기 듣는다고 할 때(이때 새삼 얼굴에 감탄했다),
완벽한 12절이었음... 그리고 12절 끝나고 4x4x4로 화면에 12명 얼굴 다 보여줄 때도 테두리에 멤버별 색깔 표시해준 것도 좋았어
- 어느 장면이었는진 잘 기억 안 나는데, 한 화면을 4가지 정도로 나눠서 멤버들 무대하는 모습이랑,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모습들, 개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그 장면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쭉 보여주면서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장면들이 흘러가도록 편집한 것도 완전 좋더라
내가 개떡같이 설명해도 다들 찰떡같이 기억해낼 수 있을 듯 ㅎㅎㅎㅎㅎㅎ....
- 엔딩크레딧에서 꾸라가 "은비언니가 '영원히 위즈원이랑 함께 할까?'라고 물어봐서 그러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영원히 아이즈원이에요!"
(약간 틀렸을 수 있지만 저렇게 얘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즈원 영원히 아이즈원 해 평생 아이즈원 해 헤어지지 마 ㅠㅠㅠㅠ 나도 평생 위즈원 할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라가 영원히 위즈원이랑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은비언니라서 유독 더 찡한 거 뭔지 알아....? 이찌방언니들 영원히 이찌방언니들 해라 ㅠㅠㅠㅠㅠㅠㅠ
엔딩크레딧 인터뷰 때 위즈원은 OO다 이렇게 싸인에 써놨던 것도 넘 귀여웠어 지금 기억나는 건 민주가 위즈원은 젤리라고 했던 거 ㅋㅋㅋㅋㅋㅋㅋ
- 엔딩크레딧 후 쿠키영상에서 스태프들이 케이크 들고 등장하니까, 무대 아래로 내려오던 은비가 케이크 보자마자 두 손으로 얼굴 덮고 펑펑 우는 거랑,
다같이 촛불 후 하고 부는 모습 뒤에서 민주가 역시나 울면서 촛불 불 때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쿠키영상 놓치면 안 된다 다들 끝까지 절대착석해.....
2. 이건 중간중간에 귀여웠던 포인트들
- 민주 아야야야 녹음 때 수첩이랑 볼펜 들고 녹음하는데 계속 힝구힝구 하는 표정 지으면서 밍구리 모드 됐을 때 아 진짜.... 짱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리 녹음 때는 유리 특유의 카랑카랑한 고음을 여러 번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 쏘큐 녹음 때 유진이 완전 의욕 넘치는 댕댕이 모드로 녹음하던 거랑, 예나 녹음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미 "I'm curious about you!!!" 이것도 지금 녹음버전이랑 완전 똑같아서 귀여웠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코가 "아오!!" 하고 추임새 넣는 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야야야 유리 파트도 그렇고 쏘큐 유진이 파트도 그렇고, 원곡을 들으면 잘 들리지 않는, 메인 멜로디와는 다르게 가는 음의 높낮이를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 HERE NEW SONG♥ 녹화 때 채연이 무릎 위에 원영이가 앉아서 인터뷰하다가 채연이가 원영이 들어올려서 원영이가 꺄아!!! 하고 놀랄 때 진짜 완전 찐애기 ㅠㅠㅠㅠㅠ
- 이건 귀여운 건 아닌데, 아야야야 안무연습 때 유닛 6명 멤버들 볼이 빨갛게 상기될 때까지 열심히 연습하던 게 인상깊었음 ㅠㅠㅠ
안무선생님 박자에 합 맞춰가는 모습 보는 게 좋았음 너무 멋있다 다들.... 연습 끝나고 꾸라가 등 뒤로 팔 짚어서 앉아있던 장면이랑,
격하게 연습하다가 민주 앞머리가 약간 사선으로? 민주 얼굴 반쯤 덮었을 때 존멋터졌음... 민주 머리숱 풍성해
- 쏘큐팀 연습 때 예나코 둘이서 카메라 들고 만담하는 장면 다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큐 찍으면 샄낰히 한국말 1년 전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많이 늘어서
더 재밌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뱀파이어 VCR 녹화 때 NG나던 비하인드들도 다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 꾸라가 은비언니 연기 잘 한다고 한 거랑,
나코가 은비언니 연기 장면 많다고 할 때 은비가 자는 척 연기한 것도 귀엽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기억나는 건 거의 다 쓴 것 같다
2020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그건 바로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
다들 마스크도 처음부터 끝까지 착실하게 끼고 있고 뭐 먹는 사람도 진짜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스크린엑스로 충실하게 다 보려면 진짜 최소 4번은 봐야겠더라
첫 번째는 뭔지 잘 모르니까 여기저기 중앙 화면 위주로 보면서 눈길 돌리면서 보는 용도, 두 번째는 왼쪽 화면에 집중, 세 번째는 오른쪽 화면에 집중,
네 번째는 전체적으로 감상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4번 봐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 그만큼 재밌었어
다음 콘서트 제목이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2>가 됐든, <아이즈랜드 : 더 무비>가 됐든,
앞으로도 시리즈물로 볼 수 있었음 좋겠다 ㅋㅋㅋㅋ
아이즈원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