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PC/노트북 팔 때 데이터 복구불가 만드는 법 정리
중고 거래할 때 그냥 포맷만 하면 구글링 몇 번으로 개인정보 다 털리니까. 그렇다고 망치로 때려부수면 돈이 얼마야. ㅠㅠ
SSD랑 HDD는 삭제 원리가 아예 다르니까 이거 보고 제대로 해보자.
1. SSD (게이밍 노트북, 최신 PC)
SSD는 덮어쓰기(제로필) 하면 수명만 깎이고 복구될 확률도 있음. 아래 순서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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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티어: 비트로커(BitLocker) + 윈도우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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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윈도우 Pro 버전이면 '비트로커' 켜서 드라이브 암호화한 다음 바로 '이 PC 초기화(모든 파일 제거)'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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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암호화된 상태에서 해독 열쇠(키)만 파기하는 방식. 열쇠가 없으니 데이터가 남아있어도 그냥 쓰레기 난수 덩어리라 복구 절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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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티어: 바이오스 세니타이즈 (BIOS Sanitize / Secure Er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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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컴 켤 때 F2나 Del 눌러서 바이오스 진입해서. Security나 Storage 메뉴 보면
NVMe Sanitization이나Secure Erase있다. -
원리: SSD 자체 기능으로 셀을 전기적으로 완전히 비워버림. 가장 깔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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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티어: 제조사 전용 프로그램 (삼성 매지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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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삼성, 하이닉스 같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관리 프로그램 받으면
Secure Erase기능 있음. USB 부팅 도구 만들어서 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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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티어: 윈도우 11 Home '장치 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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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홈 버전은 비트로커가 없지만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 장치 암호화가 있다면 이거 켜고 초기화. 비트로커랑 똑같은 원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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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티어: 윈도우 초기화 시 '데이터 정리'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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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위에 다 안 되면
이 PC 초기화 > 설정 변경들어가서 **[데이터 정리: 예]**로 바꿔라. -
원리: 시간이 1~3시간으로 오래 걸리는데, 이게 윈도우 버전 제로필임. 비트로커 없을 때 최후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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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DD (구형 하드디스크)
하드는 자석 원판에 기록하는 방식이라 무조건 무식하게 덮어쓰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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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전용: 사이퍼(Cipher) 명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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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CMD(관리자 권한) 열고
cipher /w:D:(D는 하드 드라이브 문자) 입력. -
원리: 00으로 한 번, FF로 한 번, 난수로 한 번 총 3번 덮어쓴다. 하드는 이거 돌리면 국정원 할아버지가 와도 못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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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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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는 암호화(비트로커) 하고 초기화하는 게 제일 빠르고 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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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홈 버전이면 초기화 설정에서 '데이터 정리' 꼭 [예]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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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는
cipher명령어가 국룰이다.
망치는 이제 내려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