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민: 오늘은 '어른'이 테마인데요. 스무살 정도였을 때라고 하면… AKB에 들어간 게 14살때죠?
닼민: 14살 중학교 2학년때였기때문에 스무살 때도 온전히 AKB였죠.
단민: 스무살이 되기 전에 이미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야했을 거 아니에요. 분명히. 그룹에서도 리더적 존재였으니까.
닼민: 그렇네요. 스무살 전에는 팀의 캡틴을 하고 있었고 스무살이 되면서 총감독이 된 거니까요.
단민: 그렇죠?
콤얌: 스무살부터 총감독이라...
단민: 줄곧 어른이지 않으면 안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닼민: 아녜요 아녜요.
단민: 스무살 때의 추억이라든가 기억하나요? 뭔가 있나요?
닼민: 괴로웠어요.
콤얌: 아… 역시…
단민: 아…
닼민: 역시 그룹으로서의 기세도 꽤 오르던 시기였던 가운데 마에다 아츠코라는 센터가 졸업하는 일이 있었거든요.
단민: 아! 딱 그 때였나요? 앗짱이 졸업했을 때가?
닼민: 네… 뭔가 가득 가득 할 게 많았던 해였기때문에 제 성인식에도 참가하지를 못했죠.
단민: 앗짱 졸업할 때 말야. 다카미나짱이 앗짱이 과호흠처럼 되었을 때 손으로 스 하 스 하 하면서 호흡을 되돌려주었지…
닼민: 스 하 스 하 ㅋㅋㅋ
단민: 그랬지? 그지?
닼민: 그랬죠. 그런 일들도 있었죠.
단민: 다카미나짱이 없어지면 AKB는 어떻게 될까 엄청 걱정했었어.
콤얌: 그렇게 걱정했었어?
단민: 엄청~
닼민: 아녜요 아녜요 어떻게든 돌아가게 되어있어요.
단민: 근데 지금의 AKB를 보면 어때?
닼민: 즐거워요.
콤얌: 오…
닼민: 작년 4월애 졸업해서 연말 음악방송 등의 TV에서 보토으로 보게 되는데. AKB의 신곡 등 지금까지는 전부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모르게 되어버리더라구요.
아, 이런 곡이 있었구나 좋은 곡이네하고 생각을 하기도 해요.
단민: 하이텐션!
닼민: 네! 하이텐션 등이라든가를 들으면서 모두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며 보고 있었죠.
콤얌: 뭐랄까. 조바심이 나지는 않아? TV에서 AKB를 보면서 큰일이네 오늘 왜 안 갔지 라고하게 되지는 않아?
단민 & 닼민: ㅋㅋㅋㅋㅋㅋ 그런 이야기?
단민: 그럴 일은 이제는 없지 않겠어?
콤얌: ㅋㅋㅋ 못 들었어 못들었어 같이…
닼민: ㅋㅋㅋ 처음에는 그랬어요. 매주 토일은 악수회라는 게 늘 머리 속에 있었기 때문에...
단민: 매 주말이야? 그거?
닼민: 거의 그래요.
단민: 에~~~
닼민: 골든위크 내내 악수회였던 적도 있었죠.
콤얌: 골든위크 전부 악수!?
닼민: '휴일 = 악수' 같은 공식이 있었는데 졸업 후에는 집에 있게 된 거니까…
단민: 그렇구나…
닼민: 일어난 순간에 아 큰일이야 벌써 악수회 시작할 시간이야!라고 할 때가 가끔 있었죠.
단민: 보다보면 그 곳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나요?
닼민: 뭐랄까 그래도 팬들과 그렇게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건 소중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는 해요. 졸업하고 나면 그런 장소가 없어지거든요.
얼마전에 옷장정리를 하고 난 옷들을 12박스 정도 들고 AKB의 악수회장에 찾아가서 후배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어요.
단민: 오~~~
콤얌: 와~~~ 대박
단민: 지금도 AKB하고 교류가 있는 거죠?
닼민: 네. 후배들과도 만나기도 하고 안 입는 옷 등도 주기도 해요. 멤버들은 사복으로 악수회를 하거든요.
단민 & 콤얌: 그렇구나 사복이구나…
닼민: 즐거운 마음으로 들고 갔더니 스태프분께서 다카하시상 왜 오셨나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단민: ㅋㅋㅋㅋㅋㅋ
콤얌: ㅋㅋㅋㅋㅋㅋ
닼민: 지금 인플루엔자랑 노로바이러스가 만연해있으니까 집단활동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단민 & 콤얌: ㅋㅋㅋㅋㅋㅋㅋ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