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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경 게이트'…이제는 '그알'까지 음원 사재기 의혹 파헤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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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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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박경이 실명을 거론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박경에게 거론된 가수들은 즉각 반발해 법적대응에 나섰고, 박경을 지지하는 이들은 그의 음원 '자격지심'을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올려놨다. 또한 래퍼 마미손, 가수 성시경, 심지어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까지 박경의 입장을 거들었고, 급기야 SBS '그것이 알고싶다'까지 해당 의혹 취재에 나선 모양새다.


27일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공식 SNS에는 "일명 '음반, 음원, 출판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당대 이슈 사건을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인 '그알' 측 역시 최근 화제로 떠오른 '음원 사재기 의혹'을 집중할 계획인 것.


음원 사재기 의혹은 지난 24일 박경이 SNS를 통해 실명과 함께 이를 언급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한 일부 가수를 언급했고, 이에 25일 해당 가수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특히 바이브 윤민수는 자신의 SNS에 "바이브는 사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올렸고, 그의 아내도 관련 언급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바이브, 송하예 등은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박경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박경을 지지하던 이들은 그의 솔로곡 '자격지심'을 스트리밍해 음원차트 순위권에 올려놨다. 뿐만 아니라, 몇몇 동료 가수들 역시 사재기 의혹 언급으로 박경에 힘을 보탰다. 마미손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곡을 발표, 음원 사재기를 풍자하는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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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미손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뮤직비디오. 출처| 뮤직비디오 캡처



성시경과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김간지 역시 음원 사재기 브로커로부터 제안받은 적 있다고 폭로, 음원 사재기가 '의혹'이 아니라 '실체'가 있다는 정황을 암시했다. 무엇보다 비투비, 펜타곤, (여자)아이들, CLC 등 다수의 인기 아이돌이 소속된 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까지 자신의 SNS에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라며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입장을 전해, 관련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그알'까지 나선다. 누리꾼들은 '그알' 측에서 관련 제보를 받는다고 알리자, 이른바 '박경 게이트'라고 말하며 음원 사재기 실체가 이번 기회에 제대로 파헤치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음원 사재기 의혹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바이브와 송하예는 박경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 박경 역시 이에 응할 의지를 보여, 음원 사재기 의혹이 법정으로 가 정체를 판가름 받을 때가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간 '음원 사재기'는 루머만 무성했을 뿐,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이럴만한 근거는 없었다. 또한 지금까지 여러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를 간접적으로 '저격'하거나 차트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적은 있었지만,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박경 게이트'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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